7이라는 숫자

구독자 77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브런치 계정에 접속해보니 구독자수가 77분이라고 나왔습니다. 정말 놀라운 일이네요. 처음 브런치 작가가 되어 글을 발행할 때만 해도 이런 성과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말이지요.

7이라는 숫자는 참 묘한 숫자입니다. 1부터 10까지의 숫자 중 중간보다 살짝 위에 위치해서인지 많은 사람들에게 중간보다 낫다는 이미지를 줍니다. 최근 유튜브를 보다보니 7의 여자 라는 단어가 종종 눈에 들어오더군요. 7의 여자란 외모를 봤을 때 정말 예쁜 사람은 아니지만 누구나 봐도 예쁘다는 말이 나올 정도의 외모, 그러니까 7점의 외모를 가진 여자를 뜻한다고 합니다. 사람의 외모를 점수로 따지는 건 참 어리석은 일이 맞지만 일단 외모가 먼저 눈에 들어오다보니 다들 7점을 목표로 외모를 가꾸고 또 7의 여자를 찾나봅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제 외모점수를 5점 정도라 생각해서인지 6점을 넘어 7점으로 가는 길은 무척 험난해보이긴 합니다. 노력이야 해보겠지만 아마 7의 여자가 되는 건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겠지요. 이 글을 보신 여러분 중 외모 가꾸기를 항상 게을리하지 않는 분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7의 여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맨 앞으로 올라가 오늘 브런치 계정에 접속해보니 구독자수가 77분으로 확인되네요. 7의 여자는 못 되었지만 구독자숫자로 7을 두번이나 볼 수 있어 감사한 날입니다. 구독자분들 뿐만 아니라 이 글을 보신 모든 분들의 하루가 행복하고 행운 가득한 날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