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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산 Jul 30. 2022

브런치 1년 2개월

브런치 생일 기념 글

  지난해 만첩 빈도리로 시작한 브런치가 1년 2개월 되었네요. 어제는 제 생일이었습니다.

시작할 때만 해도 제가 이만큼의 글을 쓰리라 생각 못했는데 작년에는 오랜만에  담임도 하지 않고  수업시수도 17시간이라 여유가 있었네요.

5과목을 가르쳤지만 매시간 창의적인 수업을 만들다 보니 머리도 무엇인가 만들고 생각하고 느끼는 활동이 활발해서 글도 잘 써진 것 같아요.

  주에 2일 정도는 밤샘하며  누군가 등 떠밀지 않아도 써야할 것 같아 열심히 썼네요.

  처음 문학회에 가서 한 일 년 반 그렇게 쓰다가  2년 정도 휴지기를 거쳐  다시 또 1년을 성장점을 만난 듯 열심히 쓴 것 같네요.

  학기마다 옮겨 간 새로운 학교의  풍경과 느낌도 글이 되었네요.

   무엇보다 독자님과 소통하는 것이 브런치의 매력 이고 글을  쓰는 에너지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3월초 코로나를 앓고 잠을 많이 자다보니  수업도 많아 글쓰기에 절대적 한계를 꼈습니다.

 간신히 미디어스 원고를 쓰며 6월이 되니  시간도 창작의 에너지도 한계를 느낍니다.

  이제 미디어스 기고도 쉬고 다시 충전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꽃동산에서 마음껏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놀다가 배가 고파진 아이처럼, 이제 푹 쉬고 먹고 자고 다시 동화책을 펼쳐 들며 차분한 시간을 가져야겠네요.

  어쩌면 브런치에 더 집중할 수 있겠네요.

  2학기는 또 새롭게 출발하며 결실 있는  가을이 되길 바라며 무더운 날  파주의 어느 마을에서 저를 낳고 몸조리도 잘 못하셨을 어머니를 찾아봬야겠어.

  55세 생일, 딸아이가 사온 아이스크림 케익을 김치냉장고에 넣고 잤네요. 오전11시쯤 꺼내보니 모양이 약간만 이지러져 그릇에 담아 냉동실로 넣었어요.

천만다행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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