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포 수목원

천리포 수목원 찬가, 최민진 님 천리포 수목원 그림을 보고 그곳을 기억하

by 우산

따뜻한 사람의 마음이

숲으로 그려진 곳,

바다와 숲이 만나는

그곳,

천리포 수목원


한국을 사랑한 이방인,

한국 땅에 새로운 지도를 그리네,

동서양 꽃과 나무 수천 종이

바다 옆 마을에서

가족이 된 곳


그곳에 가면

사람도

행복하고,

일 년 내내 철썩거리던

파도도 행복하여라


멀어지는 파도 소리에

마음 졸이던

알리움

분홍빛 그리움으로

피어나고


꿈결 같은 가지 드리운

닛시 나무 아래서

사랑하는 연인들

두 손 맞잡으리


내 집 앞처럼

홀로 걸어도

꽃향기, 나무향기

함께 걸어주는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마음이 만든

모두의 동산,

천리포 수목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