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2

(시인 선생님의 가르침)

by 우산

밤에도

파란 하늘이 있다는

시인 선생님 말씀.


마음에 색안경을 쓰지 않으면

자연은

더 고운 빛을 낸다는

잊지 못할 진리.


방황의 그늘,

절망의 돌무덤이

막힌 자리에서도

그 너머에 있는 길을

잊지 말라는

파란 하늘 선생님의 가르침.


어두운 하늘 너머

파란 하늘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한다.


나이가 들면서

익숙해지는

나이 선글라스를 쓰지 않으면,


꽃들의 색깔과

하늘의 색이

태양 아래

제 빛을 발하고

너의 마음속 빛깔도

누군가 제대로 보아준다고

시인 선생님은 가르쳐 주셨다.


하늘을 담은 바다와

바다를 그냥 바라보는 하늘처럼

평생 마주 보며,

간섭하지 않는

그들처럼,


우리도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행복해지는 법을

시인 선생님은 가르쳐 주셨다.

파란 밤하늘이 파란색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