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달이 느린 하루라도 괜찮아!

by 이안정



홀로,

천천히 걷는 걸 겁내지 마!

그렇다고 삶이라는 경쟁에서 진 게 아니니까

행복한 속도라는 건 없어


열두 달이 느린 하루라도

너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면 피고 지는 건 네가 아니라 꽃이란다




- 시집 <열두 달이 느린 하루라도 괜찮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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