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다.
일단 문을 열었지만 준비할 것이 많았다.
하지만 누군가의 도서관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도서관이니 천천히 오시는 분들과 같이 만들어 가기로 했다.
일단 도서관이라는 정보를 확실하게 주기위해 아파트 현관문에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함께 시작한 도서관 장실장님(월급도 없는 자원봉사 실장님)은 화가이기에 기꺼이 재능기부를 해 주셨다.
도서관을 열만큼 책은 있지만 그래도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를 받고 책을 구했다.
큰 도서관이 아니니 무리하게 새로운 책을 구입하기 보다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편하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주제별로 책을 정리했다.
작은 공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지 고민을 하고, 의견을 나누고, 의견을 물으면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소소한 규칙들도 함께 만들어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