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의 독백

괜찮아

by 최빛글

하루해가 뜨고 있어

오늘은 또 무슨 일이 있을까?

궁금해하며 가방을 주섬주섬.

내가 해야 할 일과 만나는 사람들

그 순간 속에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

번뜩번뜩 떠오르지 않아.

아직은 시작이어서 그래, 그럴 거야, 괜찮아.

하루해가 지고 있어

오늘은 또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돌이켜 보며 가방을 주섬주섬.

내가 한 일과 만났던 사람들

그 시간 속에 무엇을 보고 남겼는지

하나둘씩 쌓여가는지 알 수 없어.


아직은 덜 채워서 그래, 그럴 거야, 괜찮아.

삶의 굴레에 허우적대고 있을까?

건조하고 초라해 때론 지치는 일상

어려워, 힘들어, 고달파

아니, 사랑도 여행도 꿈꾸며 웃어 보자

시련을 견뎌야 꽃이 피어나듯이

오늘 하루가 내일의 희망 씨앗이잖아.

아직은 덜 자라서 그래, 그럴 거야,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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