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이별 준비

by 최빛글

그 사람 모습이

구름처럼 흘러서

희미한 기억 너머

사라지고 있네요.

그 사람 목소리

낙엽처럼 흩어져

저편 언덕 너머

멀어지고 있어요.

내가 아는 그 사람

사랑하는 그 사람

머리카락 한 올도

찾을 길이 없네요.

기다리는 빈 의자

이젠 접어야 하나

사랑 그 사람을

보내야만 할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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