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성 평가나 설문 조사 그리고 인터뷰와 같은 사용자 조사는 고객 관점에서의 사업 기회 발굴과 디자인 개선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해 줍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사용자 조사로 수집된 데이터만으로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해 주지는 않는데요. 그 속에 감추어진 의미 있는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수집된 데이터 특성에 맞는 적합한 분석을 진행하고, 이를 시각화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렇듯 사용자 조사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수집하게 되는데, 이러한 데이터는 만족도 점수, 과제 수행 시간, 에러 수와 같은 정량 데이터(Quantitative Data)와 사용자의 리얼 보이스, 행동 관찰 기록, 사진과 같은 정성 데이터(Qualitative Data)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정량 데이터가 얼마나 많은 행동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반면, 정성 데이터는 행동이 일어난 이유를 알려줍니다.
이번 글에서는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도와주는 정량적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시각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