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소리가
싫지 않은 아침이다.
오랜만에 내리는 비라
단비 같고
자장가처럼 잔잔하다.
바깥세상의 소란도
조용히 씻겨 내려가고
사람들의 마음도
조금은 가라앉으면 좋겠다.
봄비 소리,
참 듣기 좋다.
나처럼
새싹들도
기지개를 켜며
곧 일어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