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먹어 웁니다.

모든 순간이 시상詩想이다.

by 오렌지샤벳

어제는 이 나이 먹어 꺼이꺼이 소리 내 울었습니다.

나 때문이라면, 꾹 참고 말았을 눈물이 꾹꾹 누르다 결국 터져버렸습니다.

자식의 고통과 아픔이 가슴 저리게 아파서….


내 새끼

가슴에 도대체 뭐가 살길래

저렇게 젖은 빨래 마냥

의지도, 생각도 없이 꺼지기만 하는지

젊음의 꿈도 희망도

작은 사각 프레임 안에

꼼짝달싹 못하게도 가뒀다.

청춘


너의 무력이, 너의 절망이, 힘없는 저항이

나를 흔든다.

무너지게 한다. 기어이 쓰러트린다.


참 알 수 없다!

내 맘대로는 그냥저냥 할만한데

네 맘은 참 맘대로 안된다.


두려움이, 걱정이 몰려온다.

내 맘 같지 않아서

모자라고 모진 마음이 나를 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