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고독을 배워라……
사람들은 점점 혼자 있기를 두려워한다.
나한테 지금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미래의 불안에 너무 메 달리지 말고 나에게 주어진 지금 이 현실에 충실하게 살다 보면 결과의 열매를 딸 수 있지 않을까? 라인댄스를 가르치면서 많은 학생들을 접하게 되고 여긴 한국하고 달라 라인댄스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다. 하긴 나도 하기 전엔 몰랐으니까?
회원님들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열심히들 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나는 이 직업에 대해서 자부심과 긍지를 더욱더 가지게 되었다, 인생의 흐름이 어디로 갈지 정말 아무도 모른다. 무릎이 아파 시작했던 댄스가 영원한 나의 직업이 되면서 난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운동의 희열에 빠지면서 점점 몸과 얼굴이 예쁘지는 걸 스스로 느끼기 시작했다,
이곳 생활은 무척 단순하고 살기 바빠 취미 활동을 멀리 한 채 집과 일 밖에 모르고 사는 사람이 많다, 물론 어디든지 마찬 가지 이겠지만 타국 생활이 쉽지만은 절대 아니다. 결국 몸이 말을 안 듣게 되면 그때 후회를 하는 사람이 주위에 많이 보게 된다, 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지만. 그런 사람은 운이 좋다고 생각들 한다.. 운동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만날 땐 난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한다, 지금은 시간이 없어 못한다고들 하지만 시간과 돈이 얻어지고 나면 몸이 말을 안 들어 운동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한다
라인댄스를 처음 오시는 분 중에 얼굴이 어두운 사람이 많다, 바라만 보아도 마음이 머리를 타고 올라와 가슴이 아프다. 저마다 사연들을 안고 가지만 내 나이가 되면 반 점쟁이가 되는 것 같다. 얼마나 힘이 들며 표정도 없이 웃음을 잊어버리고 살아왔을까? 인생의 답은 항상 시간이 말을 한다. 이런 회원님들도 시간이 지나면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표정이 밝아지는 걸 많이 보았다. 같이 더불어 운동울 할 수 있다는 것 서로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공검대를 형성하는 곳 이곳이 행복이다. "너 주위의 있는 사람 5명의 평균이 너의 미래이다" 쇼팬하우어
2시간 동안 쉬지 않고 초급, 중급을 넘나들면서 우린 한 몸이 되어 끈끈한 정으로 정말 열심히 뛴다. 그런 모습에서 난 항상 감동을 받는다. 어려운 춤이 들어가면 집에서 연습도 해야 하고 그 스텝을 다 외우기도 쉽지가 않다. 정말 힘든 곡은 그 춤을 다 배우고 나서 노래에 맞추어 댄스를 완벽하게 끝났을 땐 서로서로가 격려하고 눈에선 따뜻한 눈물을 흘릴 때도 있다. 우린 이렇게 운동을 하고 가족 같은 깊은 정 덩어리로 뭉치고 있었다. 어느새 온몸이 땀으로 목욕을 하고 얼굴엔 밝은 화색과 몸에선 강한 에너지와 희열을 느끼는 자신들을 발견하게 된다. 시간이 흘려 갈수록 많은 사연과 추억을 쌓아 나가고 있었다.
운동 후 커피숍에 모여 친교 시간을 가진다. 난 이 시간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 외로운 타국에서 서로서로 버팀목이 되어 운동과 함께 평생 같이 갈 수 있는 동지를 만들고 싶어서이다. 회원님들의 다양한 이야깃거리들이 터져 폭풍을 연상하게 한다. 삶의 터전 스토리가 여기서 만들어진다. 가장 많은 고민거리들이 건강문제와 노후 문제의 심각성이다, 코로나로 인해 남편을 잃은 분이 2분이나 계시는데 대비하지 못한 상태에 홀로 되어 무척 힘들어하신다,
언젠간 누구나 당하는 일이지만 준비 없는 현실은 죽음보다 더 큰 고통을 안고 사는 것 같을 것이다. 텅 빈집에 홀로라는 느낌은 외롭다 못해 공허한 마음이 결국은 우울증까지 동반된다는 사실을 익히 경험해 본 나로선 너무나 잘 아는 현실을 본다. 잠시의 만남이지만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댄스 수업이 운동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모임을 통해 좀 더 성숙한 인격체로 서로에게 더욱더 공감대를 형성하여 먼 인생 꽃 길에 일조하길 바란다;. 인연은 정말 소중한 보배다. 진정한 인연은 처음부터 모든 사람이 잘 맞는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라 잘 맞지 않는 부분조차 혹은 상대의 조금 미숙한 부분조차 내가 조금 손해 볼지언정 그저 그 사람이라는 이유로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관계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어느 글에서 보았던 것 같다;
"소유는 절대 나누어 가질 수 없지만 정신적 가치는 나누어 가질수록 값어치가 커진다"라고 105세 김형석 교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또한 "배부른 돼지는 배고픔을 아는 인간만 못하다"라고 했다. 운동 후의 모임은 더욱더 강화시켜 정신적 가치를 높이고 사람으로서 자존 감을 최대 높일 수 있는 단체로 만들 것이다. 정신적 자산을 지닌 운동하는 사람을 만들기 위해선 내가 수양하고 배울 것이 너무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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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운동과 긴 시간의 만남이 결국은 깊은 인연으로 운명공동체를 만들며 라인댄스 평생직장은 나에게 보람된 노후를 보장함에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10년 이후가 기대가 되지 않으면 오늘이 재미가 없을 것이다. 라인댄스는 나에겐 영원한 건강과 정서적인 안정을 가져줄 것이라는 걸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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