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고 좋아하는 나의 황금열쇠

by 박경옥

잘하고 좋아하는 나의 평생 황금열쇠



운동 후 거울에 비추어진 빛나는 젊음의 기쁨을 느껴 보았는가?


운동의 중요성을 누구나 느끼면서도 이런저런 핑계 아닌 핑계로 실제로 정규적으로 하는 사람은 많지가 않은 것 같다. 특히 나이가 드신 분들은 더욱더 그런 것 같다, 먹고살기 바빠 시간이 없어 그럴 수도 있었겠지만 젊어서 하지 않은 운동이 나이가 든다고 해서 갑자기 운동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반드시 운동은 해야 한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해서 나름대로 운동이 반드시 필요하다. 몇 년 전에 갑자기 무릎이 너무 아파 걷기조차 힘들었다. 모든 상황들이 아픈 것에만 집중되어 아무런 흥미도 관심도 없었다, 운전하기 조차 힘들어 외출도 하지 못하고 아픈 다리만 원망하면서 무식하게 저절로 시간이 지나면 나을 거라 생각하고 병원도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더 아파지고 퉁퉁 부어오르기까지 하였다. 결국은 한의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고 침을 맞으면서 한 달간 고생을 하였다



치료를 받아도 무릎이 완치는 되지 않아 다리 사용하는 걸 자제하고 서서 하는 일을 무서워했다. 정기검진 외에는 병원을 간 일이 거의 없는 난 무릎진통 심한 고통에 시달려 아픔에 치를 떨었다, 눈이 내리는 날 운전은 속력을 낼 수가 없으니 출발과 동시에 정지를 계속 반복하다 보며 더 이상 다리로 밟기조차 힘들어 죽고 싶은 심정까지 들었다, 밤에 잠을 청하며 무릎에 바늘이 쿡쿡 찌르는 듯한 고통에 잠도 청하기 힘들었다. 암 투병 환자 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남의 아픔보다 나의 아픔이 더욱더 크고 강하게 느껴지고 이대로 걷지 못하면 앞으로 사는 날이 끔찍한 모습으로 장애인 아닌 장애인이 되겠구나 생각에 무서웠다,



고통 속에 시간을 보내고 한의사님이 운동을 권하는데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다리가 아파 걷지도 제 대로 못하는데 운동이라니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아직도 젊었다면 젊은데 무엇이라도 해서 이 아픔의 고통에서 벗어나야 하는 데 제대로 걷지 못하면 나머지 삶이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지푸라기도 잡아야 한다는 말이 이때 쓰는 말인가 보다.



드디어 운동을 시작해 보기 위해 강력하지 않은 운동인 라인댄스에 등록을 했다. 어릴 때 무용을 했던 기억과 한국에서 에어로빅을 했으니 가장 내가 잘하고 좋아하는 거라 열심히 할 거란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라인댄스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체 댄스니까 춤이겠지 하고 수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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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댄스는 춤보다 운동에 가까웠다. 체력과 근력 항상, 체중 조절, 지방연소, 지구력 향상, 골다공증 예방, 특히 다리운동을 집중적으로 하는 무릎관절에 적절한 도움을 주는 하체 근력 강화운동이다. 스텝도. 복잡하지 않고 간단하면서 사방을 똑 같이 반복하여 댄스를 하니 누구나 금방 따라 할 수 있는 국민운동이다. 남녀노소 특히 나처럼 무릎이 아픈 사람이 운동을 하여 다리 근욱을 키우는데 탁월한 맞춤운동이다. 나이 들어 퇴화하기 쉬운 관절과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기 때문에 관절염이나 골다공증,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며 특히 스텝을 외워야 하기 때문에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운동이다,



라인댄스를 1년 정도하고 나니 무릎이 거짓말 같이 아프지 않았다. 운동의 중요성은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몸소 체험을 하고 느껴보았기 때문에 더욱더 열심히 하게 되고 재미도 있고 능력도 있어 욕심을 부려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무용을 했던 사람이라 별로 힘들지 않게 스텝을 익힐 수 있었고 가르칠 수 있는 재능도 있어 자격증을 따면 학원을 차릴 욕심이 생겼다.



우연히 단체 모임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라인댄스 선생의 기회가 왔다. 꿈을 꾸고 있으면 언젠간 기회가 올 수 있다고들 하는데 기회가 와도 실력이 없으면 그걸 놓칠 수밖에 없는 것 기정 사실 하지만 난 준비된 라인댄스 선생이었다. 집에 돌아와 시간만 있으면 어려운 곡들을 혼자 연습하고 반복하면서 춤 실력을 키우고 있었다. 매일 반복된 습관이 나의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주었다,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게 직업이 된다면 그것이 최고일 것이다,



“미래의 자신을 아는 것은 강력하고 목적 있는 삶의 열쇠이다.”,- 토니로빈슨.



코로나로 인해 모든 댄스를 더 이상 할 수가 없었다, 운동을 못하니 무척 힘이 들어 이것저것 방법을 찾다가 줌으로 라인댄스 강사 자격증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새벽시간이지만 난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많은 곡의 스텝을 짧은 시간에 기억하기란 쉽지가 않았지만 반복과 반복을 거듭하고 집중을 다하여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나와 싸우곤 했다. 잠을 설쳐서 인지 온몸이 열이 나고 호흡이 곤란해 코로나로 의심이 들었지만 다행히 코로나는 아니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불덩이의 몸으로 동영상을 찍기 시작했지만 어려운 스텝은 매번 틀려 속상했다. 누굴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혼자서 북 치고 장구치고 셀러폰을 껐다 켰다 줄달음 치고 겨우겨우 한 작품씩 만들었다. 100곡이 끝났을 땐 결국 쓰러져 일주일을 움직이지도 못한 채 침대에 의지 하고 살았다. 그래도 이런 어려운 시기에 줌이라는 화상 미팅을 통 헤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했다는 자부심과 긍지가 하늘을 찔렸다. 누구에겐 아무것도 아닌 일이겠지만 나에겐 이 자격증이 나의 미래의 황금열쇠라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드디어 시니어자격증부터 2급. 1급 자격증까지 다 통과하면서 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보람으로 가슴이 뿌듯했다. 난 이 자격증으로 인해 나의 미래 매질의 상처를 치유할 것이란 걸 확신한다. 내가 너무나 좋아하고 잘하면서 돈도 버니까…… 몸은 마음의 종이다. 마음이 허락하는 곳에 몸이 따라가는 것 항상 건강한 몸을 관리하는 게 마음을 보살피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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