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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어문 Feb 23. 2023

건널목에서

우연히 봄,

내일이면 계약 종료

실내화를 오늘 가져올까, 내일 가져올까

김영하 작가님 '말하다' 오늘 다 읽고 가져와야지

내일 친구 만나니까 가방 무겁지 않게

퇴근길에 우유 꼭 사오기!

하늘은 오늘도 예쁘네


건널목에서 신호 기다리면서 무슨 생각하세요?

저는 유일하게 하늘만 실컷 보는 시간이에요.

아침엔 아침이라서 예쁘고

저녁엔 가로등 불빛 받으니 분위기 있게 예쁘고

내 하루도 아침 저녁으로

이렇게 예쁘면 좋겠다  싶고.


봄이 코 앞인데 아직도 춥네요.

3월이 되면 따뜻해지려나요?

따뜻한 하루 되세요♡


https://youtu.be/AAk0ZvS5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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