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올려다보면
언제나 같은 모습은 없다
어느 날은 맑고 투명한 구름이
포근하게 떠 있고
어느 날은 잔뜩 흐린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는다
가볍게 스쳐 지나가는 구름도 있지만
오래 머물며 물러가지 않는 구름도 있다
하지만 결국 모든 구름은
어떤 방식으로든 지나간다
우리 마음도 그렇다
기분 좋은 날이 있는가 하면
걱정 가득한 날도 있다
어떤 감정은 금세 사라지고
어떤 감정은 하루 종일 따라다닌다
하지만 어떤 감정도
영원히 머물지는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
기분도 생각도 바뀌고 흐르고
결국은 그렇게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