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지하철을 타고 다닌다
빠르고 정확한 지하철은
내게 최적의 교통수단이다
하지만 오늘은 따스한 봄볕이 좋았고
남편과 점심 약속이라 조금 늦어도
문제 안될 것 같아 버스를 탔다
정말 오랜만에 타보는 버스였다
지하철을 타면
대부분 스마트폰을 보며 간다
하지만 버스는 앉자마자 자연스럽게
시선이 창밖으로 향했다
거리풍경이 눈에 들어왔고
하늘도 바라보며 여유를 누렸다
지하철에서는
목적지만 중요했지만
버스에서는
가고 있는 과정을 즐겼다
뭔가 여행 가는 느낌이랄까
출퇴근시간이 아니라면
때때로 이렇게 버스 타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