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나도 모르겠다... 정답을 찾고싶다.
요즘 고민이 생겼다.
지금까지 브런치에 작성한 글은 내가 개발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았다.
왜 개발자가 되기로 했는지,
어떻게 개발자가 되었는지,
비전공자 개발자로서 무엇이 어려웠는지.
이 모든 것은 내가 경험했고 지나왔기 때문에 나와 같은 길을 가려는 사람에게
'이런 사람도 있다'하고 적어나가는 글이었다.
업무적으로 그리고 커리어의 관점에서 실력있는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이제 막 2년차인 내가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웃길 수 있는데,
기획팀에서 어떤 기획안과 디자인을 들고오더라도 그대로 구현해 줄 수 있고,
서버에서 어떤 데이터를 받아와도 원하는 형태로 변환할 수 있다.
화면을 기획 의도대로 구현하는 것이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목표라면
주니어와 시니어를 가르는 기준이 무엇인지 알고싶다.
- 다양한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를 사용할 줄 아는 사람?
- 누가봐도 깔끔하고 보기 좋은 코드로 작성하는 사람?
- 벡엔드까지 커버가 가능한 사람?
나는 나보다 연차가 높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본 적이 없다.
말 그대로 사수도 없이, 잡초처럼 정말 자기 맘대로 자라왔기 때문에 비교할만한 대상이 없다.
지금까지 내 목표는 하나였다.
리액트라도 잘하자!
이제 리액트는 익숙해진 것 같은데 앞으로 나는 무엇을 잘해야할까?
물론 이대로 2~3년이 지나면 나도 연차로는 시니어 개발자가 되어있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답을 얻겠지만 지금의 나는 매우 고민이다.
신입일 때는 남아서 리액트를 공부했다면 이제는 무엇을 공부하면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