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살아보고 싶다는 그 말이 이뤄지는 여행

인생 체험판, 여행으로 해봐요. 그리고 돌아오면 여기서도.

by Shiny

말에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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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겪은 세상에 이런 일이에요.

우리가 지금 8년째 살고 있는 집도 그래요.

우연히 지나가다가 이 동네도 괜찮을 거 같아. 얘기를 나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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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도 가깝고, 어른들도 많이 사시고, 사람 사는 동네 같다. 이런데라면 나중에, 아주 나중에 아이가 자라도 괜찮을 거 같아. 둘이 그러며 지나간 거리였어요.

몰랐어요. 이듬해 그 동네로 이사를 가게 될 줄은.

부동산 아저씨의 차에 실려서 멋모르는 동네로 간 우리였어요. 옆집 담장 위로 커다란 감나무가 흐드러진 집을 계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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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장을 보러 나선 날,

어 여기 거기잖아! 길가에 은행나뭇잎이 수북이 떨어진 걸로 누군가가 커다란 하트를 두 개 만들어 둔 동네, 정감 있고 아이들이 사는 동네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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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우리는 우연히도 우리가 말한 곳에 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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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여행지의 숙소도 그랬어요.

여기 좋다. 여기도 괜찮네. 하고 쓱 지나간 곳.

해지는 풍경이 너무도 예뻐 사진까지 찍어둬서 정확히 기억했던 그곳이에요. 일 년 뒤 후기와 가격만을 보고 잡은 숙소가 그곳인걸 알게 된 순간, 도착했을 때의 기분이란 참 신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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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말에는 힘이 있고

어떤 말을 하려거든 신중해야 함을.

둘이 나눈 대화는 더더욱 그럴 힘이 있단 걸 느꼈어요.


기분이 참 좋아서 바라는 바를

나를, 우리를 거기에 집어넣고 있다 보면

어느새 거기에 가있는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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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중요하면서도

우리가 나갈 방향을 꼭 짚어주는

키와 같은 거였고요. 결정, 티켓팅, 빼도 박도 못하는

취소 안 되는 숙박결제, 그러면 간다. 가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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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우리에게 여행은 여러 의미를 줬어요.

여행을 같이 다니면 상대를 안다고 하죠. 일정을 어렵게 빼야 할 때도, 그는 연차가 많아도 나는 없을 때도. 그래도 결제를 해 두면 가긴 가더라구요.


이제 속속들이 다 알아 할 때쯤,

아이라는 멤버가 추가되면 또 다른 한 해가 시작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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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바라는 대로, 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이뤄짐을 알고

좋은 방향으로 목적지를 찍기로 했어요.

“그래서 어디 가고 싶어? 거기? 콜, 결제해 결제!”

그래야 간다!라고요.



항공권 구입에 예전엔 구글 플라이트를

요즘은 트립닷컴을 이용하고 있어요

수시로 가격이 변동되고, 항공사 직접 결제보다 수수료가 저렴했어요.


대신 뭔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응은 누가 해주느냐! 그것이 포인트였습니다. 그걸 감수할 수 있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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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여행vs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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