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빠르게 달리는 세상에서, 나만의 리듬을 지키는 법
세상은 늘 말합니다.
“더 빨리 가야 한다. 남들보다 앞서야 한다.”
이렇게 경쟁관계로 세상을 바라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해서, 결국 어디에 도착하고 싶은가요?”
삶은 레이스가 아닙니다.
때로는 천천히 가는 사람이,
더 오래, 더 단단하게 도착할 수도 있습니다.
살다 보면 이런 불안이 자주 찾아온다.
나는 학생들에게 공부를 좀더 하면 어떻겠니 라고 하면
주저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간단하다
- 친구는 벌써 취업했다는데,
- 동기들은 어느새 자리를 잡았다는데...
나만 제자리인 것 같고,
나만 뒤처진 것 같고,
나만 뭔가를 놓치고 있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묻는다.
"나도 더 빨리 가야 하지 않을까?"
지금 세상은 빠르다.
더 빨리 결과를 내야 하고,
더 빨리 성공해야 하고,
더 빨리, 더 빨리, 더 빨리.
하지만 정작 아무도 묻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 어디로 가고 싶은데?"
나는 말하고 싶다.
인생은 경쟁이 아니다.
인생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과 같다.
인생은 내 안의 리듬을 따라가는 ‘여행’이다.
남보다 늦게 출발해도 괜찮다.
남들보다 빨리 도착하지 않아도 괜찮다.
진짜 중요한 건 속도가 아니라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그 길이 나다운지 하는 것이다.
느리게 간다고 해서 실패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내 속도를 존중할 수 있는 사람만이
지치지 않고 끝까지 간다.
남들보다 늦게 깨달아도 괜찮고,
남들보다 늦게 시작해도 괜찮고,
남들보다 늦게 도착해도 괜찮다.
내가 지금 내 리듬을 잃지 않고 있다면,
나는 이미 잘 걷고 있는 것이다.
불안할 때일수록
속도를 높이려고 애쓰지 말자.
불안할수록,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신중하게,
조금 더 나를 믿고 걸어야 한다.
빨리 가려다 넘어진 사람을
나는 너무 많이 봤다.
느리지만 단단하게,
그게 진짜 강한 사람의 걸음이다.
누가 뭐라고 해도
지금 당신의 걸음에는
당신만의 리듬이 있고,
당신만의 여정이 있습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남과 비교하지 말고,
오늘 하루도
당신의 속도로 천천히, 단단하게 걸어갔으면 좋겠다.
그 길의 끝엔,
남이 아닌
진짜 당신이 기다리고 있을 테니까요.
- 당신은 지금 누구의 속도에 맞춰 걷고 있나요?
- 당신이 진짜 가고 싶은 방향은 어디인가요?
- 혹시, 내 마음이 아닌 남들의 시선을 따라 뛰고 있지는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