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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완두 Nov 01. 2024

사람들은 바보 이야기를 좋아하는군요!

끼워 넣는 이야기



이 시각 현재 김밥 글 조회수가 이렇습니다.





그제 오후에 글을 올렸고, 어제저녁 7시쯤만 해도 조회수가 20회 정도였던 거로 기억합니다.

늘 라이킷을 눌러주시는 분들과 어쩌다 실수로 제 글을 보신 분들의 숫자였겠지요.


그런데 갑자기 조회수가 1000을 돌파했다는 알림이 오더니, 조회수가 마구마구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순식간에 3천 돌파, 4천 돌파, 5천 돌파...

그러더니 최대 조회수를 기록했던 분노의 프라이팬을 가뿐히 젖히는 거예요!


흐미! 이게 무슨 일이다냐 싶어서 여기저기 둘러봐도, 도무지 많은 조회수가 어디서 생긴 건지 모르겠더라고요. 

답답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한 마음이 들었죠.

12시쯤 잠자리에 들며 마지막으로 확인한 9천대 초반이었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1만 회가 훨씬 넘어있고, 출근해서 보니 1만 6천 회를 돌파했더군요.

언빌리버블!




동화 공부할 때 선생님께서 작품을 쓰고 난 뒤엔 그걸 한 줄로 요약해 보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이 글을 한 줄로 요약해 보았더니...

'바보탱이 아줌마가 무더운 여름날 김밥값 갚으러 왔다 갔다 한 이야기.'




암튼 이번 사태를 통해 제가 얻은 깨달음은 이거랍니다.

사람들은 바보 이야기를 좋아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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