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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중국의 동북공정

by 염상규

어느날 우연히 유튜브를 검색하는데 여행 크리에이터가 중국 여행을 하는 내용이었다.
위구르 지역을 여행하는데 중간중간 검문도 심하고 심지어는 외국인 이라는 이유로 검문소를 못지나가고 발걸음을 돌리는 일이 있는 것이다.
여행객이지만 외국인 신분은 특별한 허가증이 없으면 호텔이나 그 외 숙소에서 투숙할수 없다.
왜 그럴까?
현재 중국을 들여다 보면 1개의 한족과 55개의 소수민족이 모인 다민족 국가이다.
중국의 땅을 보면 넓은 영토를 보유하고 있는데 서북쪽 위구르 지역이 대략 중국영토의 1/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민족들은 위구르족 이며 생김은 터키사람들처럼 얼굴이 길죽하고 눈썹이 짙으며 여성들은 미인이 많다.
옛날 돌궐 민족의 후손들이다.
이슬람교를 믿으며 터키어와 비슷한 언어인 위구르어를 사용한다.
땅속에 원유매장량이 높고 그 외 많은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1930년대부터 동튀르기스탄 이라는 이름으로 독립국가를 선언했다.
민족 자체가 중국의 한족들과 이질감이 가장 강하기로 유명하다.
그도 그럴것이 언어도 다르고 생활습관도 다르고 생김이나 모든게 중국과는 동떨어진 민족인데 중국에 강제로 편입되어 위구르족은 중국에 속한 소수민족이고 돌궐역사가 자신들과 한 역사라고 하니 그들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일거다.
중국 내부에서 독립의지가 가장 강하고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는 위구르족이 분리독립 한다면 중국 국가의 존립이 크게 흔들릴 것이다.
지금은 잠잠해 진건지 여론 통제로 알려지지 않은건지는 모르겠지만 20여년 전에는 하루가 멀다하고 폭탄테러에 나라 안팎으로 시끄러운 위구르 였다.
그래서 해외 관광객을 위장한 인권운동가들 또는 위구르의 독립을 지지하는 외부세력들의 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민들이 아니면 관광객 포함 외국인, 외부인들은 위구르에 진입하기도 쉽지 않고 들어가서도 하룻밤을 보내기도 힘들다.
위구르를 중국과 동질감을 갖게 하기 위해 본토에서 한족들을 위구르로 이주를 많이 시켰다.
그곳에서 삶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많은 지원금을 주고 위구르족과 자연스레 섞이면서 살아가게 만들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역사외곡을 한다.
지금은 반발이 강하지만 강압적으로 억누르면서 통제하고 한족들과 어울리면서 몇세대가 지나면 자연스레 중국에 편입이 되는 것이다.
이것이 서북공정이다.
티벳지역은 인도와 인접해 있다.
역사는 토번국가이다.
이 토번은 중국에 편입된적이 단 한번도 없다.
중국의 당태종이 재위할 때 토번이 수차례 침공해서 당태종의 문성공주를 토번왕에게 화친을 내세우며 시집을 보낸 기록도 있다.
티벳은 인도와 인접해 있고 시노티베트산맥과 히말라야 산맥이 이어진 지리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인도에게 문화적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는 중국으로서는 티벳이 국경분쟁의 완충지 역할을 해주고 있고 인도가 군사활동을 할수 없게 막아서는 역할 해주고 있다.
인도가 중국을 침공하면 티벳 요충지역 몇군대를 중국군대 몇 개 사단만 투입해서 틀어막으면 절대 중국본토로 뚫고 들어올 수가 없다.
티벳은 달라이 라마의 나라이다.
달라이 라마는 사람 이름이 아니고 불교중심의 국가 지도자 정도라 생각해도 되겠다.
교황이 몇세대를 이어 내려오듯이 달라이 라마도 몇 대에 거쳐 계승되어 내려온다.
티벳을 중국의 땅이라고 못박은 일은 티벳자치구에 고속철도를 뚫은 일이다.
철도가 깔렸다는 것은 예전 열강들이 식민지에서 자원을 수탈하기 위해 제일먼저 철도 부설권을 갖고 열차길을 내는 것이다.
영토에 철길이 깔린다는 것은 식민지배화 한다는 상징적인 의미이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티벳의 라싸역이 있으며, 히말라야 산맥을 뚫어버리고 세계에서 가장 긴 15.900m 의 다판산 터널을 잇는 고속철도를 중국 본토와 이었다.
티벳도 자유독립의 의지가 강하다.
중국의 입장에서는 절대 독립을 해줄 리가 없다.
티벳의 서남공정이다.
그 외 몽골을 상대로 한 북방공정과 베트남과 마찰을 빚는 남방공정이 있다.
그럼 동북공정은 무엇인가?
고구려의 역사를 중국의 역사라고 하는 것이 동북공정 이다.
더 나아가 백제와 신라의 역사를 외곡하는 공정을 추진중에 있다.
자신들의 지방 역사라는 것이다.
그럼 고조선과 발해의 모든 역사와 한반도 전체가 다 중국 역사가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한복도 자신들의 소수민족 민속의상 이라 하고, 김치도 중국거고, 대한민국의 문화가 모두 중국에서 비롯되었다 하니 참 함께할수 없는 족속들이다.
딱하나 자신들꺼라 못하는게 있다.
한글이다.
우리 세종대왕께서 한글 창제하실 때 훈민정음에 딱 새겨버린 한구절.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우리말이 중국과 달라서 내가 중국과 다른 한글을 만든 것이다.”
이건 정말 신의 한수를 내놓은 훌륭하신 세종대왕이다.
동북공정의 진짜 속내를 우리는 반드시 반드시 알아야 한다.
1909년 중국과 일본이 체결했던 간도협약이 2009년에 100년이 되었다.
당시 을사조약으로 대한제국의 국권이 일본으로 넘어간 상태에서 우리 고종의 직인 없이 일본이 청나라와 간도를 중국으로 넘기는 협약을 맺었다.
이것으로 청나라는 간도를 얻었고 일본은 중국의 철도 부설권을 가져가게 된다.
국제법은 100년을 실효지배한 국가에게 영토가 귀속이 된다.
중국이 걱정하는 것은 나중에 남북한이 통일 됬을 때 일본이랑 청나라가 협햑한 내용을 무효화 하고 간도를 내놓으라고 할수 있기 때문에 미리부터 준비하는 것이다.
1952년 중국과 일본정부는 평화조약에서 1895년 청일전쟁부터 1941년 동아시아 전쟁까지 양국에서 체결된 모든 조약을 무효화 하자고 합의한다.
그럼 중국에 편입된 간도를 북한이던 대한민국이던 돌려줘야 하는 것이다.
일단 우리가 간도에 대하여 이야기 하려면 북한을 넘어가서 국경에 인접해야 하므로 현재는 분쟁등이 일어날일 없으나 나중에 남북한 통일후 한반도에서는 반드시 가져와야 하는 땅임에는 틀림이 없다.
간도는 비옥하고 풍부한 지하광물자원을 가지고 있다.
특히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데 우리가 산유국이 된다는 생각만 해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중국은 후에 통일된 한반도를 두려워 한다.
우리가 북한과 통일해서 하나의 국가로 가야 하는 일은 반드시 이뤄야 하며 숙명인 것이다.
주변국들은 절대 통일 한국을 바라지 않는다.
북한이 미사일 날리고 핵실험 하면서 도발해도 우리는 설득하고 보듬으면서 함께 해야한다.
만약 우리가 압박하고 구석으로 몰아세우다 중국에 편입한다고 하면 영영 함께 할수 없게 된다.
한반도 역사 5천년 동안 우리민족은 단 한번도 중국에 편입되어 속국이 된적이 없다.
항상 독자적인 국가형태를 유지해 왔으며 민족주의를 잃지 않고 살아왔다.
수나라 양제가 100만 대군을 끌고 와서 살수에서 을지문덕 장군께 몰살당했을 때, 당태종 이세민 역시 100만 대군을 이끌고 와서 눈에 화살이 박혀 본국으로 회군해서 3개월 후 죽어가며 자식들에게 유언으로 다시는 고구려를 침공하지 말라고 신신당부 하고 죽는다.
그 이후부터는 한민족은 정벌해야 하는 국가가 아니라 동반으로 가야한다고 새겨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자긍심이 강한 민족이다.
저들에게 말려들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준비하자.
아직 늦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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