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문학
사람은 나고 자라면서 눈을 감는날까지 경제(經濟)는 뗄레야 뗄 수 없다.
태어날 때 엄마의 분유값과 교육보험 예산을 시작으로, 죽어서 상속세와 재벌일 경우 엄청난 세금은 국가의 세수와도 연관되어 있다.
경제는 마치 살면서 중력을 거스를 수 없듯 인간의 호흡과도 같은 존재이다.
게다가 내 개인의 지갑으로부터 가족, 회사, 그리고 국가와 세계까지 연관되며, 마치 사람의 몸이 모세혈관에서 심장이 연결되어있듯 경제는 그렇게 날줄과 씨줄로 연결되어 있다.
뉴욕의 모기지가 펑크가 났는데 왜 지구 반대편 한국의 내 지갑까지 영향을 주는 것인가?
트럼프가 대통령이 될지 해리스가 될 지에 의해 자고 났더니 내 주식계좌가 당장 영향을 주는 게 작금의 현실 아닌가?
무릇 사람이 자신의 몸에 대해 잘 알고 관리의 노하우를 알면 더 건강히 장수할 수 있듯, 세상 돌아가는 물정에 대해서도 지식이 있고 다룰 줄 안다면 휠씬 더 건강하고 부유해지는 삶의 물질적 혜택을 누릴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좀 더 대중들이 경제에 대해 이해하고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도록 쓴 것이다.
24년 가을 인생의 벗이자 선배이신 황은오기자와 삼겹살에 소주한잔 기울이며 나의 이런 화두를 주고받던중 권유를 받아 펜을 잡았다.
지천명(知天命)이라는 말이 있다.
나이 오십이 되면 하늘의 뜻 사명을 깨닫는다란 뜻이다.
이제 지천명을 앞두고 나의 사명은 내가 아는 지식을 건강하게 자라나는 세대와 주부를 포함, 어른들과 내 이웃에게 알리는 것이다.
경제하면 우리는 어려워 할 수 있는데 나는 최대한 재미있고 무릎을 쳐가며 맞아맞아! 하는 이야기꾼으로 전달하고 싶다.
이 책이 어느 정도 그 기대에 부응했는지 모르지만 나의 이 가륵한 뜻을 독자제군들이 널리 혜량하여 주시길 바란다.
글을 쓴다는 것은 즐거운 작업이면서 동시에 인내의 작업이다.
하지만 보람있고 꼭 해야만 하는 일이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는 이후에도 계속 경제 썰담을 이어가리라 스스로 약속한다.
2024년 12월 어느 아름다운날. 서경골 상과 염훈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