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를 이루던 산맥을 헤집어
피비린내 나는 철광을 끄집었고
푸르른 대자연의 숲을 베어
무쇠 덩어리를 무참하게 태워 놨다.
상쾌한 공기는 어느새
메케한 연기 속에 희미해지고
동물들의 안식처였을 돌덩이로
또 다른 죽음을 벼려 놓았다.
무수한 시체의 악취를 제물 삼아
대지에 칼을 쑤셔 놓았으니
두 발로 짓이긴 어머니 대초원에
난 또 다시 깊은 상처를 남겼다.
나 전쟁의 참화를 회개하여
진실한 평화를 가져올 자가
칼을 빼낼 거라 계시 했건 만
알고 있다. 뽑히지 않을 거란 걸...
영원히...
P.S 중복글 올린걸 깜빡했습니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