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말하기 습관
#영어공부습관 #speaking #외국인친구 #preply
영어공부의 궁극의 목표는 아무래도 speaking이 아닐까 싶다. 한국에서의 영어는 시험 위주의 영어일 수 도 있겠지만 필자에게는 더 이상 영어점수는 필요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에게 있어서 영어공부는 생존을 위한 필수 도구이다. 이것이 필자의 관점에서의 영어공부이다.
필자의 영어공부 루틴에는 항상 스피킹 영역이 포함되어 있다. 이 영역은 혼자서도 연습할 수 있지만 역시 상대방이 있어야 더 효율적이라 하겠다. 그래서 필자가 선택한 방법은 온라인 튜터링과 외국인 친구와 hangout 하는 것이다.
팬데믹 때 직접 만나서 튜터링을 받을 수 없게 되어 온라인 튜터링으로 눈을 돌렸고, 그래서 알게 된 플랫폼인 #preply 온라인 튜터링 사이트이다. 이곳을 통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 튜터링을 받아오고 있다. 사실 말이 튜터링이지, 필자는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들을 튜터한테 하소연하듯 털어놓는 시간이다. 나에게 맞는 튜터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필자도 잘 맞는 튜터를 찾기 위해 여러 번에 트라이얼 레슨을 받았었고, 그 오랜 끝에 찾을 수 있었다. 이렇게 해서 일주일에 1시간씩 스피킹시간을 갖는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외국인 친구를 만나는 것이다. 이번 연도 내 목표가 socializing이었다. 현재 필자는 Costco에서 일하고 있는데 몇몇 잘 맞는 직장동료들과 모임을 주기적으로 갖고 있다. 본의 아니게 모임의 주체자가 되어서 한 달에 한 번씩 모임을 갖는다. 또 다른 그룹에서 초대를 하면 옛날 같았으면 수줍어서 잘 안 갔을 텐데 내 삶의 변화를 주기 위해서 그 모임에도 참석한다. 솔직히 회사에서는 사적인 대화를 나눌 기회가 별로 없다. 각자 다른 쉬는 시간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 대화하기란 그리 쉽지 않다. 그렇기에 이러한 모임을 통해서 친목을 쌓아갈 수 있는-- 필자에게는 스피킹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이다.
최근에 휴무 때 직장동료를 만나 카페에 가서 3시간 동안 수다를 털고 저녁까지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필자는 이 시간이 너무 좋았다. 우리끼리만 아는 Gossip들 쏟아내는데 어찌나 웃기고 재밌던지..
7년 전 필자였다면 발음, 문법에 신경 쓰면서 상대방이 하는 말을 못 알아들을까 봐 조마조마했을 텐데, 이제는 그런 고민 없이 자신감 있게 영어로 말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돌이켜보면 이 수준까지 되기까지 내가 한 노력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깨닫는다.
오늘도 나는 도서관에 다녀왔다. 저번에 못다 읽은 책을 읽기 위해 갔는데 그 책을 누가 벌써 대여를 하는 바람에 읽을 수가 없었다. 대신, 비슷한 콘셉트의 책을 찾아서 읽었다. 물론 오늘도 다 읽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가서 또 읽으면 되니까. 책을 읽기 전에 1시간씩 알람을 맞춰 놓고 있는데 그렇게 하면 내가 얼마동안 책을 읽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총 4시간 동안 읽을 수 있는 부분까지 읽고 왔다. 책 읽는 습관을 기르기 위한 첫 시도가 잘 이어지고 있음에 기분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