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67. 시간절약 방법
Wednesday, January 15, 2025
나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멀티태스킹을 자주 활용하는 편이다. 예를 들어, 오늘 퇴근 후 너무 배가 고팠지만 요리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밥을 먹고 나서 요리를 하기엔 너무 번거롭고, 한 번에 끝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저녁을 먹으면서 다음 날 먹을 요리를 준비하기로 했다. 오늘은 집에 있던 카레를 먹으면서, 내일 먹을 만두국과 차이니스 누들을 동시에 준비했다.
물론 간단하게 식사만 해결할 수도 있었지만, 빨리 먹고 요리를 끝내고 쉬고 싶은 마음이 더 컸다. 요리하는 동안 재료를 익히고 끓이는 시간이 필요한데, 그 시간을 그냥 기다리기보다 밥을 먹으면서 동시에 조리 과정을 진행했다. 물이 끓는 동안 만두를 넣고, 누들이 끓는 동안 채소를 손질하는 식으로 시간 활용을 최적화해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끝마칠 수 있었다.
나는 일상에서 항상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시간을 절약하고, 그만큼 더 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다. 내가 일하는 곳에서는 멀티태스킹이 필수적이다.
정해진 스케줄 외에도 워크인(walk-in) 고객들이 찾아와 히어링 에이드(hearing aid) 클리닝을 요청하거나, 새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클리닝을 진행하면서도 다른 고객 응대를 해야 하고,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는 결제까지 도와줘야 한다. 이런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 정신이 없을 수 있지만, 나는 이런 상황에 익숙하다.
여러 업무가 한꺼번에 발생해도 내 머릿속에서는 자연스럽게 우선순위가 정리된다. 정해진 순서에 따라 하나씩 해결하고, 중간에 멈춘 일도 다시 이어서 마무리할 수 있다. 물론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이것이 나의 강점이자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멀티태스킹 방식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절약하는 나만의 방법이다. 덕분에 업무를 더욱 열심히 하는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물론 실수를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 큰 실수는 없었다. 결국, 작은 일들을 최대한 빠르게 마무리하고, 그 후에 쉴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오늘도 그렇게 얻은 시간으로 글을 쓴다. 참 바쁘게 산다.
오늘의 픽:
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