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208. 반드시 해야하는 것
Thursday, June 5, 2024
아침에 일어나 필라테스 영상을 보면서 2시간 운동을 하고 간단하게 다이어트식단을 먹은뒤 오늘 할 일을 정리해봤다.
To do list 에 적힌 일과를 보니 과연 오늘 이걸 다할 수 있을 까하는 의문이 들었다. 아무리 휴가중이고 하루종일 시간이 남아돈다고는 하지만 하루에 몇개씩 해야할 일을 다 끝내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아침 운동 2시간, 저녁 6시 조깅 1시간이 세팅되어 있기 때문에 그 안에 모든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근데 아무리 목록을 적어놔도 못하는 건 언제나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Must-Do List‘ 다. 다른 건 모르겠고 이것만큼은 꼭 해야하는 것. 이것을 해결하면 나머지 것들은 다음에 해도 무방하니까 심리적으로도 부담이 없어진다. 나의 머스트 두 리스트는
‘shampoo 사오기‘ 이다. 몇년째 천연샴푸를 쓰고 있는데 그 샴푸는 파는 곳이 그리 많지 않아서 여러군데 돌아다녀야 겨우 찾을 수 있다. 그리고 오늘 안사면 머리를 못감기 때문에 무조건 사야했다.
이렇게 머스트 리스트를 만들어 놓으니까 계속 머리속에 상기가 되어서 운동을 할때도 밥을 먹을 때도 생각이 났다. 개인적으로 To Do List 보다는 Must Do List 를 추천하는 바다.물론 둘다 자기 하기 나름이겠지만 말에서 느껴지는 에너지가 달라서 이를 대하는 태도도 달라지는 것 같다.
어쨋든, 오늘의 미션은 반성공이다. 왜냐면 원하는 샴푸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제품으로 당분간 대체하기로 했다. 오늘 당장 필요한거라 뭐라도 사야했다. 그렇다고 아무거나 사지는 않고 최대한 두피에 자극이 없는 제품으로 골라서 구매했다. 오늘 사용해보니 향이 독특한것 빼고는 아직까지는 괜찮은 거 같다. 아직 내 두피가 딱히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았기에 일단 계속 사용하는 걸로.
저녁6시가 조금 넘어서 조깅을 하려 나갔다. 예전같으면 오후 1-2 시 쯤에 나갔을텐데 저녁 6시지만 대낮같이 해가 쨍쨍하기 때문에 좀 늦게 나가도 부담이 없다. 요즘 걸을때마다 포인트가 생기는 앱 덕분에 무조건 하루에 한번씩 만보 이상 걷고 있다. 난 반드시 포인트를 모아서 월마트 기프트 카드와 교환할 거다. 이번달에
반드시 이루리라. 이런게 꿩먹고 알먹고 아니겠는가.
운동도 하고 포인트도 모으고. 힘내자. 고지가 바로 앞이다!
오늘의 픽:
만보정도는 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