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Festival

EP242. 코스트코 마케팅하는 날

by Sonya J

Saturday, July 19, 2025



오늘은 조금 특별한 날이었다. Costco에서 마케팅을 나갔는데, 장소가 바로 코리안 페스티벌 현장이었다.

이 행사는 매년 한 번 열리는 큰 행사인데, 올해 처음으로 직접 참여하게 됐다.


아침에 행사장에 도착했는데, 며칠 동안 좋았던 날씨와 달리 오늘은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었다.

예보에선 20도 정도라고 해서 겉옷을 안 챙겼는데, 막상 현장에 나가보니 생각보다 너무 추웠다.

특히 아침 9시부터 12시까지는 바람 때문에 너무 추워서 일에 집중하기도 어려웠다. 결국 남편에게 전화해서 겉옷을 가져다달라고 부탁했다.


그래도 오늘 마케팅은 꽤 의미 있었다. 보통 이런 행사에서 멤버십 신규 가입을 받는 건 쉽지 않다. 대부분 이미 회원이기 때문이다.

“한 명이라도 가입되면 다행이다”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무려 7명의 신규 가입을 받았다.

기대 이상이라 만족스럽고, 덕분에 이후에는 여유 있게 행사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다.


현장에서는 사물놀이, 부채춤, 태권도 시범 같은 전통 공연이 진행됐다.

멀리서 들리는 공연 소리만으로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 다양한 인종의 사람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다.

한국에서 봤다면 뻔하게 느꼈을지도 모를 공연들이, 이곳에서 보니 오히려 새롭고 감동적으로 다가왔다.


푸드코트에는 다양한 K-푸드가 준비되어 있었고, 하루 종일 밖에 있었지만 배고프지 않게 잘 버틸 수 있었다.


비록 날씨는 추웠지만, 마음은 따뜻했던 하루였다.

Costco 직원으로서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 자체가 큰 경험이었고,

다양한 사람들과 한국 문화를 공유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내년에도 다시 참여할 수 있다면 꼭 함께하고 싶다. 오늘 하루는 분명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오늘의 픽:

소떡 과 김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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