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301. 그냥 내가 만들어 먹을래
SATURDAY, September 6, 2025
오늘 회사가 끝나고 바로 갈 수 있는 거리에 김치 K-푸드 페스티벌이 열려서 다녀왔다.
가기 전에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후기를 찾아봤는데 좋은 후기도 있었고, 그렇지 않은 후기도 있었다. 특히 한국인 특유의 꼬집는 듯한 글들을 많이 봤다. 읽으면서 ‘모든 게 완벽할 수는 없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떤 사람들은 페스티벌인데 이익을 남기려 한다며 비판을 했는데, 사실 행사라는 게 무료로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운영도 해야 하고, 다음을 위해 준비도 해야 하니까 너무 따지기보다는 문화를 즐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행사는 캐나다에서 처음 열린 K-푸드 페스티벌이라서 의미가 있었다. 최근 한국 문화와 음식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주최 측에서도 많은 기대를 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처음 하는 행사니까 시행착오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외국인 입장에서는 그런 부분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한국 음식을 먹거나 문화를 즐기려고 왔을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행사장 분위기는 마치 야시장 같았다. 여러 부스들이 늘어서 있었고, 사람들은 줄을 서서 한국 음식을 사 먹고 구경을 했다. 나도 뭔가 사 먹을까 고민했는데, 대부분의 음식이 내가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것들이라 굳이 사 먹지는 않았다. 그래도 한국 길거리 음식 하면 떡볶이가 먼저 생각이 났다. 결국 집에 와서 전날 찾아둔 삼겹살 떡볶이 레시피로 직접 만들어 먹었다.
결국 나에게는 맛있는 집밥으로 하루가 마무리되었다. 그래도 이번 페스티벌은 성공적으로 끝난 것 같았다. 아마 이번을 계기로 매년 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의 픽:
한복체험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