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이 든다면, 바로 연락해 보세요!
‘잘 지내냐는’ 톡이라도 보내보세요~
정~말 오랜만에 친구로부터 반가운 연락을 받았습니다.
갓 제대하고 난 20대 초중반! 그 친구와 함께 매일 같이 이른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꿈을 향해 미쳐있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 친구처럼 확고한 꿈이 있어서 시작한 건 아니었고
단순 호기심으로 시작하게 됐지만, 매 순간 꿈을 향한 열정을 갖고 임하는 그 친구를 보면서 많이 배우기도 했고 자극도 많이 받았죠!
그렇게 1년을 함께 치열하게 보낸 뒤, 저는 다시 학업으로 복귀했고 그 친구는 조금 더 꿈을 향해 달려갔죠.
시간이 흘러 각자 먹고살기 바쁜 나머지 연락이 뜸해졌고, 연락이 뜸해지다 보니 만나서 소주 한 잔 기울인 지도 오래됐네요.
그 친구는 우체국에서 근무하는 집배원이 됐는데, 가끔씩 그 친구 생각이 나면서도 특히 우체국이나 집배원 분들을 보게 되면 그 친구 생각이 더 나곤 했습니다.
연락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뭐 그리 미루고 미뤘는지…
여하튼 그 친구가 먼저 연락을 줘서 얼마나 고맙던지요!!
서로 안부를 주고받으며 옛날 얘기도 주고받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주에 오랜만에 소주 한 잔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
다음날, 대학시절 함께 했던 친구에게 연락했습니다.
어제 친구가 제게 먼저 연락했던 것처럼요.
그 친구는 대학을 마치기도 전에 공무원 시험 준비를 위해 휴학을 오래 했고 그 이후로는 학교에서 마주친 적이 없었죠. 시험 준비 하는 걸 알다 보니 우리 모두가 먼저 연락하는 게 조심스러웠고, 졸업하고 나서도 그 친구는 공부에 매진했기에 연락할 명분은 더 줄어들었습니다.
3년 전쯤에 정말 오랜만에 만나서 술 한잔 같이 했던 기억이 마지막이었네요.
이후에도 공부에 매진한 끝에, 그 친구는 현재 감사하게도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고, 내년이면 진급을 앞두고 있다고 하네요~
대학 때, 그 친구와 함께 밤이 새도록 학교 앞 술집에서 부어라 마셔라 했었고, 다른 친구들과 함께 그 친구 자취방에서 교통비 아낀답시고 매일매일을 하숙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그 교통비는 온전히 술 값으로 메꿔졌지만요ㅎㅎ).
그렇게 대학 4년을 쭉 함께 재밌게 보낼 줄 알았는데 영원한 건 없다고, 연락마저 드문해진 사이가 됐네요.
물론, 한 살 한 살 먹어가면서 점점 연락하고 지내는 사람들이 많이 줄어드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내가 정말 반가워하는 사람이고 상대방의 근황이 궁금하다면 먼저 연락해 보세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상대방은 내 연락에 많이 반가워할 겁니다. 오히려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