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필로덴드론 소디로이
필로덴드론 빵떡계에서 가장 느리게 자라는 식물
집에서 180일(반 년) 이상 살아남은 식물의 돌봄에 대해 기록합니다.
기본정보
학명 / 소속 - 천남성과 / Philodendron Sodiroi
유통명(키워드) - 필로덴드론 소디로이
자생지 - 중남미
관리/돌봄 방법
난이도 - 쉬움
빛 - 반음지
물주기 - 겉흙 3-4cm가 말랐을 때 관수 (표준)
흙배합 - 상토 50 : 배수용 알갱이(펄라이트 마사토 산야초 등…) 50
습도 - 보통(40~70%)
온도 - 16~24도 (39도에서도 별 이상 없었음)
최저온도 - 15도
성장속도 - 느림
구매 정보
구매처 - 당근마켓 개인 셀러
구매년월 - 2022년 8월
가격 - 22,000원(화분 별도)
분갈이 - 3회 (10월, 12월, 2월)
슬슬 식물을 기르는 사람들의 계정이나 커뮤니티를 보면서 필로덴드론속 식물이란 수백가지가 있고 개중에는 거의 개인 거래로만 유통되는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요즘은 또 달라져서 웬만한 건 농가에서 길러져서 예전보다 훨씬 더 싸게 유통되고 있다.) 그 중 소디로이라는 친구가 마음에 들게 되어서 처음으로 당근마켓을 통해 식물을 사게 되었다. 이름과 식재한 날짜, 탑삽수라는 걸 적어둔 점에서 식물고수 선생님의 풍모가 느껴졌다. 지금은 삽수 잎들은 역할을 다하고 두 배 크기의 새 잎들로 대체되었다.
다른 필로덴드론들에 비해서 소디로이는 좀 천천히 자라는 편이다. 금방 키가 확 커지거나 거대해져서 홀로 집안을 점령하는 법이 없다. 잘 자라는 식물을 잘라서 팔면 돈이 된다던 식테크의 종말이 온 요즘엔 오히려 좋을 지도 모른다. 습도가 모자른다고 잎이 찢어지는 법도, 해충이 생기는 법도 없고, 슬릿분에 심어도 과습이 온다며 누워버리는 일도 없다. 느리지만 꾸준히 새 잎이 나온다. 타고 올라갈 막대기만 하나 준비해주면 된다. 여러 모로 튼튼하고 무던한 식물로 살짝 무광코팅된 듯한 은청빛 잎이 매력이다.
신엽은 유광코팅이었다가 점점 굳으며 무광코팅이 되는 특징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