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떡 들고 웃느라
미술관 대신 빗속 걷기,
호떡 들고 웃은 하루
번개 같은 벙개였다. ㅎㅎ
오늘~
우리의 계획은 아주 고상했다.
미술관을 보고
커피 한 잔 하고
예쁜 사진도 찍는 거.
그래서 다들 옷도 말끔하게 드레스코드는
예술적인 하루 였는데…
현실은?
만나자마자 배고파서 족발, 파전, 콩국수, 막걸리 한 병.
지인짜 ~딱 ~한 병
<운전하는 아우에게 미안혀서 그리고 느므 일러서?ㅋㅋㅋ>
이게 또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다 보니
이미 하루 절반은 소화 모드로 진입.
미술관에 가보니,
문. 닫. 았. 다. !!!!!!
그래서 우리는 근처 숲길로 방향을 틀었는데…
하늘에서 천둥, 번개, 비까지 본격 등장.
심지어 호우주의보 문자까지
띠링~
하지만 그 와중에
누군가 “그래도 커피는 마셔야지” 하며 테이크아웃,
또 누군가는 호떡을 손에 쥐여줬다.
결국 우린 한 손엔
다른 한 손엔 호떡을 들고
비 쏟아지는 숲길을 걸으며
깔깔 웃고, 수다 떨고, 사진까지 찍었다.
옷은 젖고 머리는 흐트러졌지만
기분은 이상하게 맑고 따뜻했다.
계획과는 한참 달랐지만
그래서 더 잊지 못할 하루다.
담편도 기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