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소리

숲은지금

by JENNY

거리를 달리다 보니
봄이 먼저 나를 앞질러 가 있었다.
나무들은 아직 말수가 적지만
가지 끝마다 물이 차오르는 게 보인다.
초록이 되기 직전의 색,
숲은 지금
숨을 크게 들이마시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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