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산책하며 찍은 사진 혼자 가지고 있기엔 아쉬워 공유합니다.
연산홍
산수유 꽃 낙화 뒤 맺힌 애기 산수유
흰연산홍
제비꽃(보라색꽃)
미국산딸나무 꽃
화살나무 꽃
모과나무 꽃
모과꽃 봉우리
애기 플라타너스
야광나무 꽃
제비꽃
민들레 와 민들레 홀씨
홍연산홍
미국산딸 나무 꽃
금계국; 햇볕이 있을 때 활짝 핀 모습
금계국; 햇볕이 없을 때 오므린 모습
야광나무 꽃
때죽나무 꽃
홍연산홍
모과꽃 봉우리
이슬 머금은 붉은 영산홍
야광나무 꽃
느티나무
제비꽃
죽단화
산수유 애기 열매
조팝나무 꽃
야광나무 꽃망울
민들레 와 홀씨
미국산딸나무 꽃
자목련 꽃
능금나무 꽃
복사꽃
백목련 꽃
산괴불주머니 꽃
백목련 꽃망울
개나리 꽃
명자꽃
매화꽃
화살나무 꽃
'꽃'하면 김춘수 시인의 '꽃'이 생각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꽃
김 춘 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않는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