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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by Ian W


봄꽃


겨우내 막아둔 물관이 열리자


꽃씨들 요동치기 시작한다.


꽉 닫힌 꽃뚜껑을 열고


저마다 고즈넉한 마당을 쓸고 있다


세상이 환해졌다.






꽃시절은 다 지나고 있지만, 문득, 떠오르는 대로 적어 봅니다. 아직도, 제 마음 속에 남아 있는 아쉬움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