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oday (22) : 오아시스비즈니스, 옐로나이프, 인테리어티처
지난 글에 이어서 데모데이에 출연한 스타트업들을 마저 살펴보겠습니다.
1) 사업 모델
- 상업용 부동산 매출 추정 AI 알고리즘 기반 상업시설 분석 솔루션
- 프롭테크(Property + Tech)는 주거용/상업용 분류 (상업용 : 상가, 오피스, 호텔, 물류센터 등)
- 주거용 부동산 관련 플랫폼(호갱노노, 직방 등)에 비해 상업용 부동산 플랫폼은 적으며, 그 중 AI 기반, Contech 기업 미비
- 상업용 부동산의 에코시스템 중에서 사업타당성 분석 보고서를 타겟하여 3가지 서비스
1) 상업시설 적정 분양가 RPA 'CREMAO'
- 매출 추정 알고리즘은 CASH FLOW와 위치 등을 비교
- 모든 정형/비정형의 빅테이터를 수집하여 전처리 하고 AI 학습
- 일반적으로 부동산 가격 설정시 거래 사례 비교법이지만 가치환원법 기반 자동화 솔루션을 더하여 매출, 수익율 등 추정
2) 소상공인 대안 신용평가 'ACSS'
- 소상공인 소득 추정 솔루션을 통해 대안 신용평가 모델로 대출 연계
3) 가상 창업 플랫폼 'ITTANG'
- 창업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예비 창업자에게 업종과 지역을 찾아서 데일리 지표 제공
2) 생각
- 사업 자체가 문제에서 시작한게 아니라 시장에서 빈 공간을 포착하여 시작하는 방식으로 생소함
- AI 기반 모델을 위한 DB는 창업 후 꾸준히 모아서 높은 기준을 달성한 모델 생성한 듯함
-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AI 기반 호갱노노가 되겠다는 것으로 이해됨
- 일반적인 거래 사례 비교법이 아니기 때문에 이해관계자의 생각과 다른 가격이 책정될 시 받아들일지 의문
- 부동산 거래가 거래 사례 비교법에 익숙한 실정인데 사람들의 인식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됨
- 추정된 부동산 적정가에 대해 누가 책임질지 생각했을 때, 업체가 아닌 추정 모델의 사용자가 책임질 것임
- 빅데이터 기반, AI 추정 등으로 얻은 데이터, 지표에 대해 책임 소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주된 수단이 아닌 보조 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라 생각함
- 의료영상 분석 알고리즘 뷰노, 자율주행을 연구하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은 관련 AI 알고리즘을 생성하지만, 이들은 여전히 의사, 운전자 등 사용자의 보조수단으로 사용되는 실태
- 모든 데이터라고 하는데 얼마나 다양하고 많은 데이터인지 시각적으로 보여줬으면 납득이 잘 되었을 것임
- 상업용 부동산은 생소한 시장이라서 그 시장의 수요를 보여줬다면 이해하기 편했을 것 같음
3) 생각 공유
A.
- 상업용 부동산 적정가 추정 모델을 어떻게 구현 했을지 자세한 설명 필요
- 데이터 모델의 신뢰성에 대한 책임소지는 누구에게 있는가
B.
- CREMAO와 ACSS는 원래 감정평가사나 회계법인에서 하는 것을 AI 모델로 생성한 것임
- 모델의 정확도가 잘 나올지 의문이며, 과연 모든 사례에 대해 추정 정확도가 높을지 의문
C.
- 현재 감정평가사의 업무를 대체하겠다는 비즈니스인데 실제로 될 지 의문
- 이 비즈니스가 돈을 어떻게 버는지, 수익모델이 IR에서 나오지 않았음
- 모델을 보조로 사용하여 고객이 직접 감정평가사가 된다면 어떨지 생각
1) 사업 모델
- 스마트 계기판 <VELOGA>
- 자동차 계기판의 화면은 커졌는데 내용은 그대로인데, Infomatics를 사용자가 직접 구성하는것 어떤지
- 모빌리티 인포테인먼트 시장은 TAM (1.2조, 데이터 판매) / SAM (2500억, 컨텐츠 판매) / SOM (450억, 국내 전기차, 신차 판매의 컨텐츠 구독 및 판매)
- 앱에서 스킨 형태로 티맵이나 카카오 네비게이션 등 계기판 화면 커스터마이징 가능.
- 디자이너 - 사용자 - 공급사의 데이터 전달 사이클
- 현재 중국 전기차 중심으로 유사 BM 확산 중이나 아직 부족함
- 재규어, 랜드로버 등과 협업하며 글로벌 진출 앞두고 있으며, 2023년 하반기 현기차 적용 계획
- 자율주행차 시장의 VR, AR, AI 음성 비서 등 모빌리티 OTA (Over-The-Air) 솔루션 기업으로 확장 예정
2) 생각
- 앱 구성, 디자인, 서비스 등을 잘 풀어내야 완성차 기업에게 선택 받을 것이라 생각
- 고객 기업을 빠르게 잡고 확장하는 것이 중요할 것인데 아직 서비스가 적용된 완성차는 없는 것으로 확인됨
- IR에서 보인 데모 영상을 보면 지도 미러링이 되고, 원하는 UI 구성 등 유용한 기능 많아 보임
- 배송기사, 택시기사 등 차량 기반으로 업무하는 사람에게 업무적 효용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 완성차 기업 뿐아니라 차량 기반 업무가 중심인 기업과 협업해야 3rd Party 유치에 효과적일 것임
- 웹사이트를 보면 현재 카니발, 테슬라 2개 차종에 대해 커스텀 시스템 구성하여 무료 시승 체험 가능
- 서비스는 좋은데 후발주자에게 따라 잡히지 않으려면 독점적인 서비스 필요할 것임
- 애플워치의 피트니스 서비스처럼 드라이빙에 대한 고객 경험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는 어떨지
1) 사업 모델
- 빅테이터와 AI 기반 3D 홀스타일링(가구 기반) 큐레이션 플랫폼
- 홈스타일링 시장은 CAGR 20%이며 현재 24조원 규모
- <오늘의집>은 고객들이 직접 구매하지만, 디자인 컨셉, 가구 조사, 공간 구획 등 어려움
- 고객 인터뷰에서 80%는 홈스타일링에 어려움 겪고, 55%는 돈을 지불하여 3D 디자인 서비스 이용 의향
- 전문가를 연결하여 3D디자인 제공, 일괄주문과 배송, 설치까지 제공
- 현재 가구 마켓 플레이스 서비스가 많지만, 가구 중심의 디자인 판매 서비스 부재
- 디자인부터 가구구매까지 올인원 플랫폼
- 서비스 절차 : 1) 설문조사, 디자이너 포트폴리오 확인 -> 2) 디자이너 매칭 및 스타일 확정 -> 3) 3D 디자인 가이드 및 가구 구매 견적서와 링크 -> 4) 가구 일괄 구매 및 묶음 배송
- 초기 원룸 대상 서비스에서 현재 한남더힐, 시그니엘 등 프리미엄 공간 대상으로 객당 3500만원 이상 매출
- 전체 매출의 10%는 디자인 수수료(20%)이며, 나머지 90%는 가구 판매 수수료(15%) 취득
- 타 플랫폼, 오늘의집 등과 비교시 순매출 비율 3배, 건당 평균 구매가 70배 이상
- 비대면, 3D DB 체계화하여 디자인 비용 감소 중이며 AI 디자이너의 비중 높이는 중
- 디자이너들이 자주사는 상품의 1%만 선정하여 판매하는 프리미엄 커머스로 서비스 확장 중
2) 생각
- 개인적으로 <오늘의집>, SNS 등을 보고 집을 꾸미는 과정 자체가 사용자의 행복한 경험이 아닌가 싶음
- 유사하게 옷을 사는 과정이라고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옷을 사는 과정에서 추천은 받기 위해서 돈을 지불하지는 않고, SNS나 쇼핑몰의 패션을 보고 구매함
- 원룸, 일반 가정집 대상으로만 계속 서비스되었다면 사용자가 많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함
- 현재 피봇팅하여 프리미엄 럭셔리 홈스타일링 대상이기 때문에 수요가 생겼을 것 같음
- 웹사이트를 보면 신혼부부 대상으로 신혼집 홈스타일링 서비스도 현재 진행 중임
- 인플루언서의 홈스타일링을 보여주는 방식은 <오늘의집>의 SNS 서비스와 유사해보임
- 할인가 기준으로 공간당 80/40/20만원의 서비스 등급이 있는데, 스타일링이 좋긴 하지만 비싸다고 생각함
- 프리미엄 공간의 홈스타일링을 위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스케일업 불가능함
- 스케일업 하기 위해서는 모듈화될 수 있어야 하지만 그렇다면 서비스 사용 이유가 없어짐
- 적절한 커스터마이징과 동시에 모듈화를 하기 위해서 호텔, 에어비앤비 등 숙박업 대상으로 홈스타일링을 제공한다면 스케일업 가능할 것이라 생각
이번 글에서는 <2022 상반기 IBK창공(創工) FLY HIGH! 데모데이 Day 2. Platform>의 3개 스타트업들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과 이에 대한 제 생각을 공유해봤습니다. 다음 글에서 계속 남은 스타트업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앞으로도 데모데이와 IR 관련하여 많은 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나 공유해주실 스타트업이 있다면 댓글 또는 메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