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moday (23) : 크리스틴컴퍼니, 엔티 <나물투데이>, 로보트리
지난 글에 이어서 데모데이에 출연한 스타트업들을 마저 살펴보겠습니다.
1) 사업 모델
- 스마트 신발 제조 플랫폼 <신플>
- Kristin이라는 프리미엄 슈즈 B2C 자체 브랜드 보유했으며, B2B 플랫폼 사업으로 OEM,ODM 생산 목표
- 글로벌 신발 시장 307조 이상, 스포츠에서 패션 신발로 변화 (버켄스탁, 골든구스, 올버즈 등)
- Kristin은 기획, 제조, 마케팅의 전 과정 진행
- AI 디자인 추천 시스템으로 고객 분석하고, 슈즈 빅테이터의 텍스트 및 이미지 분석 기반 트렌드 요소 수집
- 신발 제조는 120가지 이상 공정 필요하며, 오프라인 중심의 비효율적 구조라 생산까지 1년 이상 소요
- <신플>은 브랜드/디자이너의 쉬운 의뢰를 통해 공장에서는 제조에만 집중
- 실시간 공장매칭과 효율적인 공정관리 가능하여 샘플 제작까지 7일, 생산까지 2개월 내 가능
- 신발 디자인 클라우드 완성하여, 신발 전문 유통 플랫폼으로 확장 및 신발 전문 풀필먼트 구축 계획
2) 생각
- Kristin 브랜드가 완벽히 성공한 상태가 아닌데 신플 서비스 진행하는 것은 너무 빠른 사업 확장이라 생각
- 현 비즈니스에 대해 이해는 되는데 실제 Kristin이라는 브랜드가 어떠한 큰 강점이 없어 보임
- 공정 비효율을 없앤 회사에서 만든 브랜드로만 인식됨
- 처음부터 브랜드보다 <신플> 플랫폼에 주력하여 사업하고 발표도 그렇게 풀어야 했으면 좋았을 것 같음
- 쉽게 말해서 소규모 신발 스타트업, 개인을 위한 생산 솔루션이라 생각되어 좋은 의미, 가치를 가지긴 함
- 하지만 의류, 신발 등의 패션 산업의 상위 브랜드 인지도는 소규모 브랜드가 넘어서기 매우 힘들기 때문에, 해당 솔루션 사용 업체 수 궁금
1) 사업 모델
- 공유농장 기반 친환경 나물 유통 플랫폼 <나물투데이>
- 나물 손질은 오래 걸리며, 제철 나물은 구하기 힘들고 정보 부족
- 당일 손질 및 전처리 가공을 통해 공급하며, 제출 나물 구독 서비스와 레시피 제공
- 전국 각지 희귀나물 모아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로 공급
- 희귀나물 런칭 시 비싸지만 매우 높은 구매율 달성
- 나물 DB 축적하여 생산지역, 수확시기, 종류 등 나물 SKU (Stock Keeping Unit) 최적화
- 데친 나물 시장 1조 이상 규모
- 기존 유사기업은 B2B,B2G에 집중하여 생나물이나 냉동처리하고, 인기 나물 상품만 판매
- <나물투데이>는 B2C로 당일 전처리,데침하고 나물 정보와 레시피 주고 희귀나물 많이 취급
- 농지 대여한 소작농이 얻은 작물을 판매할 수 있는 하부식물 공유 임업 친환경 나물유통 플랫폼으로 진화 계획
2) 생각
- 마켓컬리나 SSG 같은 대기업이 접근하기 힘든 버티컬 중의 버티컬 사업이라 생각
- 전처리부터 데침까지 해주는 서비스가 고객 Pain point를 잘 해결해준다고 생각
- 주류 나물보다는 희귀나물로 스토리를 푸는 방식을 통해 높은 가격, 매출 등 납득됨
- 커피 로스팅을 예시로 들어 나물 DB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품질 최적화 방안을 너무 잘 설명함
- 추후 계획으로 언급된 공유 임업까지 사업확장 좋다고 생각
- 나물 수요가 그렇게 많이 있는지 의문이며, 갈수록 1인 가구가 증가하는데 이들의 나물 수요 또한 의문
- 타겟 고객 수 조사가 정확하게 나온 것 같지 않아서 흐려진 느낌이며, B2C 사업은 한계 있을 것
- 나물처럼 구하기 힘들고 전처리 힘든 것이 어떤 시장 있는지 생각했을 때, 예를 들면 고기에 대해서 드라이에이징, 수비드 같은 것만 따로 해주는 플랫폼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
3) 생각 공유
A.
- B2G로 전환하면 기관 입장에서 농가를 살린다는 좋은 뜻 품은 사업 가능할 것
- 제공해주는 나물 요리 레시피를 젊은 세대 대상으로 하면 좋을 것
- 아무리 당일 배송이지만 이동하면서 신선도 하락 걱정되며 샐러드 시장과의 경쟁이 있을 것
B.
- 고급 한식점 대상의 B2B 사업 가능할 것
- 나물 이상의 것들에 대해서 다른 유통점과의 경쟁 어려울듯
C.
- 여기서 더 확장이 가능할지 생각해보면 끝일것 같음
- 나물 매니아 말고 수요가 크지 않을 것 같아서, 아예 비건 브랜드로 가는건 어떤지
1) 사업 모델
- 로봇/메타버스 커스텀 O2O 플랫폼
- 메타버스와 현실을 잇는 디지털 트윈 기술 활용
- 로블록스, 제페토 등에서 커스텀 시장 큰 성장 중이며, 레고, 바비인형 등 메타버스 내 인터랙션 시장 성장
- 현존 3D 커스텀 서비스는 움직임 없고, 시뮬레이션 불가능, 제작 어려움
- 손쉽게 다양한 로봇/메타버스 커스텀 서비스에서 실제 구동 로봇을 시뮬레이션을 통한 제작
- 결과물의 다양성과 높은 자유도를 통해 아이들의 흥미 유발 높음
- 클릭만으로 드론/RC카/로봇을 커스텀하는 서비스 파로브 Parob가 구현 잘 되어있음
- 직접 시뮬레이션 해본 것을 실물 구동 테스트 가능하며, 커스텀 로봇을 메타버스 내 게임 인터랙션 가능
- 3D 로봇 모델을 2D 설계도로 컨버팅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적 우위
- 내부 설계도면 판매, 사용자 커스텀 설계도면 판매, 로봇개발 코딩교육 플랫폼 등으로 수익모델 다각화 계획
- 장기적으로 3D로봇 NFT 민팅, 3D 데이터 기반 서비스 로봇 제작 플랫폼 확장 등 계획
2) 생각
- IR에서 보여준 시뮬레이션 영상을 보면 아이들이 쉽게 테스트 해보면서 배울 수 있을 것 같음
- 레고처럼 부품 조립 키트만 제작하여 아이들에게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면 제작 경험측면에서 좋을 것
- 디지털을 실물로 구현하는 것의 의미 강조함
- 아무리 커스텀 시장이 크더라도, 대중의 선택을 받은 소수의 인기 캐릭터, IP가 큰 수익이 가능할 것
- 하지만 기존 브랜드가 가진 아이템에 대한 IP는 가져올 수 없기 때문에, 좋은 커스텀 IP를 확보해야 할 것임
이번 글에서는 <2022 상반기 IBK창공(創工) FLY HIGH! 데모데이 Day 2. Platform>의 3개 스타트업들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과 이에 대한 제 생각을 공유해봤습니다. 다음 글에서 계속 남은 스타트업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앞으로도 데모데이와 IR 관련하여 많은 리뷰를 적어보겠습니다. 궁금하신 사항이나 공유해주실 스타트업이 있다면 댓글 또는 메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