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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o Aug 13. 2023

데스벨리곡선(Death Valley Curve)

< 스타트업 모두가 겪는 단어...>

일명 죽음의 계곡을 표현한 것인데, 자금조달 및 시장 진입 등의 어려움으로 도산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초기 스타트업은 보통 데스벨리 곡선(Death Valley curve)을 버티지 못해 실패한다. 사유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1. 상품의 BM 화가 되지 않을 때

2. 서비스의 개발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때

3. BM을 구성했으나 매출이 부진하고 공헌이익이 남지 않을 때

4. 다음 라운드로의 투자 실패

5. 자금고갈

6. 타 기업의 아이디어 탈취 (이에 대한 대응 불가)

이때를 보통 1차 데스벨리라고 하는데 모든 스타트업들이 겪기도 한다.

이때를 넘긴다고 해도 2차 데스벨리도 동일하게 똑같은 경로를 겪게 된다.


< 데스벨리(Death Valley)만 넘으면 안전한가?...>

여러 스타트 업을 경험한 필자도 이 대답에 대해서는 "아니다"라는 답변으로 답할 수 있다.

유니콘들 그리고 안전권에 들어 있는 스타트업들도 매년 이 데스벨리를 무수하게 겪고 있기 때문이다.

다녔던 회사 중 100억~200억이 넘는 매출과 영업이익 20~30% 가 넘는 스타트업에도 있었지만 성장이 둔회되었고 결국 M&A를 택했다.

이는 계속되는 성장의 기업은 없기 때문이다. 경쟁자가 나타나고 그 경쟁자로 인해 시장에서 차지하고 있던 이익 부분들이 분할되기 시작하면서 결국 똑같은 데스벨리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 초기의 스타트업이 데스벨리(Death Valley)를 넘기 위한 끝없는 테스트가 관건>

스타트업은 현재 자신들이 하고 있는 비즈스가 올바른 비즈니스 인지 그리고 이 비즈니스에 따른 성장의 포부를 가지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비즈니스 모델이 논리와 정리가 되어 워킹되고 있다면 소히 말하는 내러티브 테스트(Narrativet test)는 통과 한 셈이라고 볼 수 있다.

비즈니스 모델이 공헌이익을 명확히 남기고 무리 없이 숫자를 만들어 내고 있다면 넘버 테스트(Numbers test) 역시 통과했다고 볼 수 있다.

위에 두 가지 테스트로 BM 및 비즈니스의 성과로 초기의 1차 데스벨리는 충분히 통과할 수 있다.


< 데스벨리(Death Valley)를 넘기 위한 C-level을 포함한 직원 모두가 가져야 할 태도>

모두가 경영자 같을 순 없고 모두가 회사에 애사심을 가질 순 없다.

하지만 같은 목표와 가치로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면 동상이몽은 스타트업에게 최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회사의 모든 구성원이 해당 태도들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1. 비즈니스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있어야 한다.

2. 늘 제로베이스에서 생각해야 한다.

3. 늘 가치와 미션에 집중하라.

4. 나부터 바꿔라.. 남이 바뀌길 기대하지 마라

5. 인내와 기다림은 기본..

6. 냉정과 열정사이를 늘 잘 오가야 한다.


✓ 마치며

데스벨리는 스타트업을 다니면서 그리고 창업을 해서도 무수하게 겪어봤다...

최근에 만나봤던 스타트업 대표님들의 동일한 키워드는 "후속투자" "내부 인원의 갈등"이 가장 큰 키워드였다.

데스벨리를 떠나 회사의 가장 윗단이 흔들리며 구성원들에게 영향이 가면 그 스타트업은 거기서부터 끝났다고 생각한다. 윗단에 있는 사람들도 감정을 가진 사람이지만 구성원들에게 불안감을 전과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위에 적은 태도 중 6번의 경우 늘 첨 어린 부분인데.. 이 냉정과 열정사이를 늘 잘못 이해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냉철한 판단이 필요할 때 동요하지 말고 냉철한 판단을 내리고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이끌어 내졌을 때와 잘한 것에 대한 칭찬 등의 열정적인 부분을 아끼지 말라고 늘 조언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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