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주니어는 정말 없는걸까?
<링크드인은 들어봤는데~ 핸드쉐이크??>
LinkedIn과 handshake 모두 해외에서 시작된 서비스입니다.
LinkedIn은 국내에 어느정도 알려져 있지만 handshake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서비스 이기도 하죠
하지만 미국에서 해당 서비스의 사용도를 보면 49% 이상의 대학생들은 handshake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고 주니어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취업을 대부분 진행하고 있습니다.
LinkedIn이 직업을 위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과 같은 반면, Handshake는 대학생과 고용주를 연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서비스로 지향하는 지점이 틀리기도 합니다. LinkedIn에는 통합 취업 포털이 있지만 사전 경험이나 인맥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하지 않을 수 있는 점도 다른점이죠
<핸드쉐이크는 어떤 전략으로 성공했나?>
https://jmagazine.joins.com/forbes/view/337347
올해 핸드쉐이크의 창업자인 개릿 로드(Garrett Lord)의 포브스 인터뷰 기사 내용입니다.
인재를 절실히 찾는 기업과 미시간공대 같은 비(非)유명 대학 학생 수천 명을 연결해주는 소프트웨어 개발이었다. 로드는 “재능 있는 학생은 어느 대학에나 있습니다. 출신 동네가 졸업 후 커리어를 제한하는 족쇄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미시간공대에 다녔던 저와 동문들은 기업의 눈에 띌 기회조차 얻지 못했으니까요.” (기사내용 발췌)
대학교 모집 : 2013년 6개월 동안 공동 창업자 3인은 포드 포커스를 타고 대학교를 돌아다니며 핸드셰이크를 한 번만 이용해달라고 간청했다. 밤이면 맥도날드 주차장에 차를 세워둔 채 잠을 잤고, 아침이면 대학교 수영장 샤워실에서 샤워를 하면서 차 안에서 살다시피 했다. “프린스턴대학에서는 학내 경찰에게 체포될 뻔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팔아보겠다고 커리어 센터에 몰래 들어가는 저희를 보고도 모른 척 기회를 준 경비분께 정말 감사해요.” 로드가 당시를 회상하며 말했다. 결국 이들은 미시간주와 인디애나주에서 아퀴나스칼리지, 이스턴미시간대학, 힐스데일칼리지, 발파라이소대학, 와바시칼라지 등 5개 학교를 초기 회원으로 확보해 소정의 연회비를 받을 수 있었다. (기사내용 발췌)
고용주 모집 : 고용주들을 확보하는 과정은 좀 더 쉬웠다. 기업에는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제공하는 결정이 큰 영향을 줬다. 일단 무료로 회원을 확보하고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한 다음, 나중에 프리미엄으로 유도하는 편이 더 쉽다고 생각해 모험을 한 것이다. 핸드셰이크를 가장 먼저 이용해보기로 결정한 기업 중에는 P&G와 IBM, 박스, 마스터카드가 있다. (기사내용 발췌)
<현재 국내의 채용플랫폼은?>
1. 소히 말하는 탑 10 플랫폼을 가져와 봤습니다. (인지도 위주로 뽑아온 것 같기도 합니다.)
1세대 플랫폼으로 잡코리아, 사람인, 인크루트는 저 역시도 많이 사용해 본 플랫폼입니다.
아직도 1세대 플랫폼들이 인지도 및 이용이 훨씬 높은 편이며, 재 이용률 역시도 월등히 높습니다.
하지만 해당 플랫폼들은 신입(주니어) 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플랫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2. 경력직에 집중하고 있는 2~3세대 플랫폼
1세대 플랫폼에서 2~3세대로 이동이 이뤄지면서 플랫폼들은 헤드헌팅을 베이스로 한 경력직 시장에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경력 시장은 전체 채용시장의 20% 수준임에도 이 시장은 높은 매출 시장으로서 자리매김해 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신입(주니어)들을 위한 플랫폼은 없었나?>
1. 최근 상장을 진행한 오픈놀(OPENKNOWN)는 미니인턴 이라는 서비스로 이 시장에 가장 유명한 서비스 이기도 합니다.
신입에게는 경력직과 다르게 자신의 능력을 피력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턴, 대내외활동 등의 경험이 필요 했는데 이 니즈와 맞물려 성장한 서비스로서 상장까지 성공한 주니어 인턴 플랫ㅗㅁ이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슈퍼루키, 링커리어 등 비슷한 플랫폼들은 이미 충분히 나와 있었다.
대학생들의 대외활동 및 공모전 기반으로 나온 서비스들입니다.
이 서비스들도 활발하게 주니어들이 채용 시장에 뛰어 들 수 있게 각각의 플랫폼에 특색에 맞게 서비스를 잘 운영하고 있스빈다.
슈퍼루키는 2022년 7월 리멤버에 인수되면서 주니어 업계에 리멤버가 되려는 준비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도 두각이 나타나지 않는 이유가?>
기업들은 조금이라도 경험이 더 많고 1년이라도 경력이 있는 경력직들 위주로서 회사의 업무에 바로 투여될 수 있는 인재들을 원하는 니즈가 더 강한 것이 사실이며 이 부분은 아직도 채용시장에 통상적인 부분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아직도 신입(주니어)은 단순업무 위주에 편중되고 있는 부분도 문제입니다.
그리고 소히 말하는 주니어 DB를 얻는 COST와 리소스 자체가 채용 인재 대비 과도하기(?) 때문에 에 대해 헤드헌팅 조차 사용하지 않게 되는 것도 이런 서비스들이 두각을 나타내기 어려웠던 지점으로 판단됩니다.
<핸드쉐이크와 같이 시작해보자>
텐덤은 3개의 프로덕트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1. 대학생커뮤니티 플랫폼 "애드캠퍼스"
2. 온라인클래스 플랫폼 "베어유"
3. 직무기반 주니어 인재매칭 플랫폼 "커리어월렛"
▷ 이 3개의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핸드쉐이크와 비슷한 모델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대학생의 이력 관리 (학생 때 학부생활 및 성적 등 애드캠퍼스)
직무에 맞는 교육 (온라인 클래스 베어유)
해당 직무에 지원하는 인원에 대한 성향파악 리포트 제공(AI자소서)
위의 내용이 완비된 똘똘한 신입(주니어) 인재를 추천 및 매칭(커리어월렛)
▷ 현재 3개의 플랫폼은 모두 운용되고 있고 목표는 HR VALUE CHAIN 을 기반으로 커리어의 최초 시작은 텐덤 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 마치며
주니어 채용 시장은 채용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지만 아직도 미개척 시장에 가깝습니다.
주니어 시절 겪었던 문제점들을 해결해 볼려고 서비스에 녹이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주니어들의 커리어를 최대한 두각시킬 수 있을만한 사항이 어떤 부분이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1등을 바라고 서비스 하고 싶지 않고 2등이어도 좋고 3등이어도 좋습니다. 단, 해당 서비스들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기반으로 지역 및 교육의 격차를 해소하고 모두가 동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