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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o Sep 02. 2023

스쿼드(Squed)와 에자일(Agile)의 함정

< 스쿼드가 뭐예요?...>

‘스쿼드'란, 어떠한 목표를 바탕으로 선별된 일단의 멤버, 라인업, 구성원들을 뜻하는 말입니다.

보통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한 팀을 이루어 일을 하는 형태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6~12명 이내)


< 스쿼드에서 중요한 것 >

어떻게 보면 목적단위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팀이기 때문에 동기부여가 우선 시 되어야 하며, 의사결정과 실행을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실행속도를 높이기 위함이 가장 큰 목적이기 때문에 자율성의 보장도 우선 되어야 합니다.


< 에자일은 또 뭐예요?...>

☀︎ 에자일 성명서의 중점을 살펴보면,

1. 프로세스와 툴보다 개인과 상호작용이 우선

2. 포괄적인 문서화보다 작동하는 소프트웨어가 우선

3. 계약 협상보다 고객 협업이 우선

4. 계획 추종보다 변화 대응이 우선


☀︎ 정리해 보자면,

비전 공유를 통해 조직원에게 수행 및 의사결정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제공한다.

위계적 구조를 허문다.(수평적 조직문화)

팀 중심의 네트워크 조직을 구축하여 권한위임을 통해 빠르게 실행하고 학습할 수 있게 한다.

조직 관리에 기술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을 높인다. (마감기한의 설정)


< 에자일에서 사용되는 주요 단어 >

스프린트(sprint) : 작은 기능에 대한 [계획, 개발, 테스트, 기능 완료에 대한 전체 주기

스프린트 백로그(sprint backlog) : 각각의 스프린트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작업 목록

스크럼(scrum) : 개발 과정에 대한 모든 주기(30일 정도)

일일 스크럼 회의 : 날마다 진행되는 미팅(어제 한일, 오늘 할 일, 장애 현상 등을 공유)

스크럼 마스터(scrum master) : 프로젝트 관리자(코치)


<스쿼드와 에자일의 함정은?...>

✷ 스쿼드 및 에자일 구조의 함정 : 우선순위의 선택불가

- 한 가지 기능만을 중심축에 놓지 않고서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을 중심으로 교차구성된 팀이다.

- 유기적으로 대화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결정의 조율이 이루어지지 않는 함정 (갈등의 우선순위 조정 불가)


< 기업은 대성공, 에자일은 글쎄... : 스포티파이(Spotify)>



★ 우선순위 협상 PM의 부재

각 팀의 엔지니어를 담당해 줄 PM부재로 인해 우선순위를 협상해 줄 인원이 없었다.


★ 자유와 책임의 동상이몽

자율성을 보장했지만 팀 간의 현업에 대해 논의하지 않게 되면서 책임은 없어지게 되는 구조

결국 이것은 리더십이 더 중요하다는 반증이 되어 버렸다.


★ 프로세스의 부재

프로세스의 파악과 해결 등을 위한 공통 프로세스가 없는 가운데 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 개념과 용어에 집착

스쿼드, 트라이브, 길드 같은 용어에 집착하면서 에자일의 목적성보다 우위를 점하게 되는 문제점 발생


< 성공사례 : 넷플릭스(Netflix) >

★ 자유와 책임

정해진 근무시간과 정해진 휴가도 없고 결제승인권 절차도 없습니다.

물품 구입 시 한도, 예산 역시 없으며 수십억 짜리 계약서에도 아무나 사인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에 대해 규정도 없고 확인도 하지 않습니다.


★ 인재 구축

성과가 없는 인재는 미련 없이 bye~


★ 성과에 대한 보상

직급에 따른 연봉 책정보다는 성과에 대한 보상을 확실히 하며 이 수준은 연봉을 수준을 뛰어넘는다.


★ 분기계획

년 단위 계획은 진행하지 않는다.

분기에만 집중하여 성과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커뮤니케이션 밀도화

극도의 솔직함을 기반으로 피드백한다.

피드백 시 도움을 기반으로 실질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안이 포함되어야 하며, 피드백을 받는 사람 역시 이에 대해 감사함을 기반으로 받고, 명확한 근거를 기반으로 거절할 수도 있다.


★ 정보의 오픈

모든 정보에 대해 오픈한다. (이는 민감한 모든 정보를 포함한다.)


✓ 마치며

스타트업들이 강조하는 스쿼드 에자일 역시도 조직에 맞게 설정하여야 합니다.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스쿼드는 마감만 딜레이 될 뿐... 차라리 폭포수 방법이 낫습니다.

에자일 방식을 채택함에 있어 테스트, 학습, 조정 등의 반복숙달이 필히 필요합니다.

업무 프로세스의 변화를 넘어 조직 구성원의 마인드셋과 문화의 변화가 뒷받침되어야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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