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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eo Dec 29. 2023

AI가 다한 2023년을 보내면서...

<AI가 다한 한해>

AI 말고는 주제가 없을 정도로 한 해가 AI로 떠들썩했었습니다.

 Chat-gpt는 말 그대로 어느 분야를 막론하고 모든 분야에 적용되어 광범위한 데이터 부분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신세계의 장으로 만들어 놓았다. (2주에 한번 꼴로 신 서비스가 출시될 만큼 핫하기도 했습니다.)


<AI의 성장전망은?...>

인터내셔날데이터코퍼레이션코리아(한국IDC)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국내 인공지능(AI) 시장이 향후 5년간 매년 평균 14.9%씩 성장해 2027년 그 규모가 4조 4636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성장도 가파르지만, 그만큼 낮은 경쟁 성장률, 고금리·고물가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의 AI 산업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 관련 글로벌 지표는 역대 최고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AI의 한해 우리에게 시사한 부분은...? >


1. 기술적 장벽의 허들을 크게 낮췄습니다.

2. 최단기로 무엇이든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이 생성되었습니다.

3. 대화형 인터페이스로 인해 개인정보의 수집이 가능해졌습니다.


<위에 3가지 중 가장 큰 변화는...? >

기술적 장벽을 크게 낮췄다가 아닐까 싶다.

1. 기술적 장벽이 낮아지면서 누구나 AI 기술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화고 이를 상품화하는 단계까지 정말 비약적으로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2. 개발자가 꼭 없더라도, 논코딩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개발코드를 모르더라도 AI가 이 코드마저도 구현해 내는 놀라운 일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3. 결국 1~2번의 내용으로 빠른 상품화가 가능해져 누구나 N잡에 도전이 가능해졌다는 점 (긱 이코노미는 더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스타트업에게는 타격은...?>

스타트업 그리고 창업자가 지켜보기에는 정말 빅테크가 모든 것을 쓸어 담아 버렸습니다.

OPEN AI,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빅테크는 이미 기술, 트래픽, 사용자 확보 측면에서 이미 거대화되어 있었음에도 이 기능 모델을 출시하면서 정말 모든 것을 가진 플랫폼이 탄생해 버렸습니다.


<트렌드보다 과징금 --> 안정성 회의 참석 --> 매칭데이 연계 으응?...>

우선... 결국은 제재부터 가해지는 경우가 있어 안타깝기는 하지만 이번 과징금은 피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아직 뾰족한 법령이 없어 이 제재도 연계성을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기는 했습니다.

7월 말 한국에서는 Chat-gpt에 규제를 가해버렸다. 또 규제의 첫발이 어디로 불똥이 튈지 모르는 상황으로 시사된 케이스인데.. 스타트업은 혁신이 생명인데 이 부분은 가이드라인을 명확히 만드는 것이 더 먼저여야 하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오픈 AI에 대해 정보 유출 신고 의무를 위반했다며 과태료 360만 원을 부과한 사례)

11월 초 28개국(한국포함)은 AI의 위험성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제1회 AI 안전 정상회의를 열었다. 안정성을 위한 회의였다고는 하지만 전에 다뤘던 브런치에도 나왔던 내용이지만 벌써부터 EU의 제재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12월 중순... 오픈 AI와 매칭데이를 열고  국내 스타트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총 14곳이었는데 중기부는 이 매칭데이를 통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합니다.


<2024년도 AI가 다하는 한 해가 될 것인가?...>

기술은 특히나 트렌드처럼 4~5년의 주기로 교체설이 돌기도 하지만 이번 AI 열풍은 최소 2~3년은 더 갈 것으로 예측해 봅니다.

끝없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 있고, 새로운 버전이 출시되며, 새로운 서비스와의 융합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2024년에는 더 급속도로 발전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마치며

AI를 빠르게 적용한 스타트업 들도 있었고 이를 통해 흥한 스타트업들도 있었지만.. 공룡들을 이기기에는, 투자도 시장도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AI 발전으로 인해 도태되었던 사업이 오히려 더 뒤로 도태되는 사례들도 분명히 있었기에 우려되는 부분들도 충분히 시사하고 있으니 이를 법적 그리고 제도적으로 끌어올려줄 수 있는 장치들이 마련되어 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하지만... R&D 예산의 삭감이 너무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 연구기관들 괜찮은 것인지, 그리고 이를 통한 원래의 기술력 확보가 더 더뎌지지는 않을지 우려스러운 부분들이 많습니다.

금일부로 제가 가인지캠퍼스 필진이 되었습니다. AI 관련 직무들이 채용, 승진까지 도움이 되게 되는 내용입니다.

https://gainge.com/contents/videos/2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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