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등산객이 강원도 춘천 삼악산에 방문했다가 황당한 일을 겼었다고 토로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춘천 삼악산 전망대 점령한 텐트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따르면 등산객 A씨는 일출을 보기 위해 춘천 삼악산을 올랐다.
정상에 도착한 A씨는 황당한 장면을 봤다.
전망대 통로를 텐트들이 점령하고 있었던 것이다.
지나가지도 못할 정도로 빽빽하게 설치돼 발을 디딜 틈도 없었다.
실제 A씨가 공개한 사진과 영상을 보면 전망대 통로에는 4~5개의 텐트가 설치돼 있다.
심지어 텐트를 설치한 이들은 아침 식사를 위해 버너를 사용하려고 하기도 했다고 A씨는 전했다.
A씨는 "텐트가 통로를 채워서 발 디딜 틈도 없었다"며 "기분 좋게 일출 등산 갔다가 혈압 올랐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진짜 할 말이 없을 정도다", "이게 정상인이 생각할 수 있는 행동인가"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