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고집 통했다…싼타페 무릎 꿇린 기아 대세 SUV

by 디스커버

기아 쏘렌토가 다시 한 번 국민 SUV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경쟁자인 현대차 싼타페가 디젤 모델을 단종한 사이 쏘렌토는 여전히 세 가지 파워트레인을 유지하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8121_20422_454.jpg 쏘렌토. [사진=기아]

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쏘렌토는 총 6788대가 판매돼 싼타페(4861대)를 1927대 차이로 제치며 국내 판매 1위를 차지했다. 추석 연휴로 영업일이 줄었음에도 변함없는 강세를 이어갔다.


쏘렌토의 판매 호조는 단순한 운이 아니라 제품 구성이 경쟁차보다 더 폭넓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싼타페가 가솔린 터보와 하이브리드 두 가지로 라인업을 단순화한 반면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가솔린, 디젤 세 가지를 모두 유지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눈여겨보는 2.2 디젤 모델은 싼타페에서는 사라졌지만 쏘렌토에서는 여그전히 선택 가능하다. 194마력의 출력과 45.0kg.m의 토크를 발휘해 장거리 운전자에게 여전히 매력적인 옵션으로 꼽힌다.


가장 많이 팔리는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시스템 총출력 235마력, 토크 37.4kg.m의 성능을 제공한다. 정숙성과 효율성이 조화를 이뤄 도심 주행에 특히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8121_20423_4520.jpg 쏘렌토. [사진=기아]

여기에 최고출력 281마력의 2.5 가솔린 터보 모델은 강한 가속감과 주행 안정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며 운전의 재미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차체 크기도 경쟁 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전장 4815mm, 전폭 1900mm, 휠베이스 2815mm로 안정적 비율을 갖춰 실내 공간이 넉넉하다.


지난 7월 출시된 ‘The 2026 쏘렌토’는 운전자의 체감 품질을 한층 높였다. 12.3인치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실내는 고급감과 미래적인 감각을 동시에 담았다. 지문 인증 시스템, 디지털 키 2 등의 첨단 기능이 더해져 사용 편의성이 강화됐다.

8121_20424_4524.jpg 쏘렌토. [사진=기아]

안전 장비도 동급 최고 수준이다. 1열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 에어백 시스템,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등 ADAS 사양을 전면 적용했다. 가족을 위한 SUV로서의 기본기를 충실히 다졌다는 평가다.


기아는 실내 정숙성과 승차감 개선에도 집중했다. 서스펜션 세팅과 흡차음재 구성을 조정해 주행 중 소음을 최소화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복합연비는 15km/L 수준으로 효율이 뛰어나며, 도심과 고속도로 모두에서 안정적인 연비를 기록한다.


외관 디자인은 기아의 최신 패밀리룩을 반영했다. 타이거 페이스 그릴과 수직형 헤드램프를 조합해 강인하고 정제된 인상을 완성했다.

8121_20425_4528.jpg 쏘렌토. [사진=기아]

후면부는 슬림한 테일램프와 직선 위주의 조형으로 SUV다운 존재감을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쏘렌토가 단순한 패밀리카를 넘어 전천후 SUV로 진화했다고 평가한다.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첨단 사양, 균형 잡힌 디자인이 시너지 효과를 낸 것이다.


결국 쏘렌토의 1위는 한 가지 강점이 아닌 모든 영역에서의 균형감이 만든 결과다. 효율, 성능, 안전, 디자인 어느 하나 놓치지 않은 ‘완성형 SUV’가 선택받은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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