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다듬어진 혼다 CR-V 하이브리드가 국내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글로벌 베스트셀러의 바통을 이어받을 최신형 부분변경 모델이라 관심이 빠르게 모이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최근 2026년형 CR-V 하이브리드를 공식 출시하며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CR-V는 1995년 등장 이후 혼다 SUV를 대표하는 모델로 자리잡았다. 도심형 SUV라는 개념을 널리 퍼뜨리며 150개국 이상에서 1500만대 넘는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이번에 출시된 모델은 6세대 기반의 부분변경 버전이다. 혼다는 한국 소비자가 선호하는 안전 기능과 편의 사양을 중심으로 상품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안전 사양도 한층 촘촘해졌다. 혼다 센싱에 후측방 경보 기능 BSI와 교차로 접근 차량을 감지하는 CTM이 새롭게 적용됐다.
기존의 ACC와 LKAS와 TJA와 LSBC 등 핵심 기능도 동일하게 포함돼 일상 주행 안정성이 높아졌다.
차체 구조는 혼다 ACE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여기에 리어 사이드 에어백과 프런트 무릎 에어백까지 더해 총 10개의 에어백 시스템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유지했다.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 kg·m를 발휘했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6 kg·m로 모터의 구동을 보조하며 매끄러운 가속감을 만들어냈다.
전 구간에서 안정된 출력과 토크를 유지해 고속 주행에서도 경쾌한 반응이 이어졌다. 하이브리드 특유의 정숙성도 그대로 구현됐다.
공간 활용성은 이 모델의 또 다른 특징이다. 넓은 2열 레그룸과 최대 2166L까지 확장되는 적재공간을 마련해 여행과 캠핑과 차박에서도 충분한 여유를 제공했다.
국내 판매 모델은 2WD와 4WD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2WD 5280만원 4WD 558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