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아빠들 충격"…전장 5360mm, 미니밴 공개

by 디스커버

전동화 흐름이 빠르게 굳어지는 중국 MPV 시장에 새로운 고급 모델이 등장할 준비를 마쳤다. 대형급 전기 기반 MPV를 찾는 소비자들이 이 모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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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리 갤럭시]

17일 중국 자동차 매체 카뉴스차이나에 따르면 지리 갤럭시는 새로운 V 시리즈 출범과 함께 첫 모델 V900의 데뷔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V 시리즈는 지리 갤럭시가 그동안 구축해온 전동화 라인업을 한 단계 확장하는 의미가 크다. 브랜드 측은 고급 MPV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대응 폭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V900은 이전에 선보였던 전기 MPV LEVC L380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성격이 완전히 다른 EREV 모델이다. 순수 전기만으로 움직이는 L380과 달리 레인지 익스텐더 방식으로 실용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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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공업정보화부]

중국 공업정보화부 인증 자료를 보면 동력 구조가 꽤 체계적으로 설계됐다는 인상을 준다. 1.5T 기반의 레인지 익스텐더는 120kW의 출력을 발휘해 배터리 기반 주행과 내연 발전을 자연스럽게 이어준다.


배터리 구성은 CATL 50kWh와 CALB 43.3kWh 두 가지다. 각 배터리에서 제공되는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202km, 195km, 172km, 165km로 구분된다.


배터리를 모두 소진했을 때의 연료 소비는 7L에서 7.2L 수준이다. 장거리 사용 환경에서도 전기와 연료를 번갈아 활용할 수 있어 MPV 특유의 이동 패턴과 잘 맞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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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공업정보화부]

외관은 전기 모델 L380의 비율을 이어받았다는 느낌이 뚜렷하다. 측면 슬라이딩 도어와 평평한 루프라인, 블랙 필러가 대형 차량이 주는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전면부는 루프에 라이다 센서를 얹고 그릴과 헤드램프를 일체형으로 묶어 시각적 통일감을 높였다. 보닛 아래 자리한 주행등과 능동형 공기흡입구는 기술 기반 모델이라는 이미지를 강화한다.


차체는 전장 5360mm, 전폭 1998mm, 전고 1940mm로 상당히 큰 편이다. 휠은 18인치와 20인치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전동식 사이드 스텝도 선택 항목으로 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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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국 공업정보화부]

실내는 6인승과 8인승 두 가지 구성이 마련된다. 6인승은 2+2+2 형태로 짜였으며 적재 공간의 깊이는 919mm다.


8인승 모델은 347mm의 적재 깊이를 제공하며 4열 시트는 바닥으로 완전히 접혀 공간 활용도가 높다. 최고 속도는 190km/h며 공차중량은 구성에 따라 2910kg에서 3030kg 사이로 기록됐다.


지리 갤럭시는 올해 안에 V900을 중국 시장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 모델의 영국 출시가 2026년으로 예정된 만큼 BEV와 EREV를 모두 갖춘 형태로 해외 시장까지 공략할 가능성도 언급된다.


프리미엄 대형 MPV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V900이 어느 정도 존재감을 확보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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