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밴 중심이던 선택지가 전동화 기술과 공간 혁신을 앞세운 신형 SUV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바로 최근 관심의 중심에 선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9이 그 주인공이다.
아이오닉9은 기존 대형 SUV와는 결이 다른 조용함과 넓은 실내 그리고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앞세워 가족 단위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응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18일 네이버 마이카에 등록된 실제 오너들의 평가를 보면 종합점수 9.4점을 기록하며 대형 SUV 중에서도 상당히 높은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항목은 거주성이다. 평가자 상당수가 최고점을 선택했다. 아이오닉9의 실내는 전장 5060mm, 전폭 1980mm, 휠베이스 3130mm에 이르는 넉넉한 차체를 기반으로 성인 다섯 명 이상이 타도 여유가 남는 수준이다.
특히 1열과 2열 레그룸이 1020mm, 1060mm로 확보되고 3열도 성인이 앉기 불편하지 않은 구조라 다자녀 가정은 물론 다인승 이동이 잦은 이용자에게 적합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 같은 장점은 엔진룸을 최소화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 GMP의 영향이 크다. 바닥이 평평하고 실내 앞뒤가 시원하게 트인 구조 덕분에 3열까지 이동이 자연스럽고 탑승 시 이질감이 적다.
주행 성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행성능과 주행거리가 9.9점을 기록하며 공간 다음으로 높은 지지를 얻었다. 품질은 9.2점 디자인은 8.8점 가격은 8.6점을 보였다.
카니발과의 비교에서도 거주성은 뒤지지 않는다. 휠베이스만 놓고 보면 아이오닉9가 더 길고 이동 중 정숙성은 전기차 특유의 장점이 한층 부각된다.
전 좌석에 USB C타입 100W 포트가 마련돼 장거리 이동이 잦은 가족 구성원 모두의 전자기기 사용이 자유롭고 서스펜션은 전륜 서브프레임과 듀얼 로어암 구성을 적용해 노면 충격을 부드럽게 흡수하는 특성이 두드러졌다.
고성능 모델의 정숙성도 주목할 만하다. 최고출력 428마력 사양임에도 정차 소음이 33.2dB로 측정돼 도서관 수준에 가까운 정숙함을 보여줬다.
전비는 4.1km per kWh에서 4.3km per kWh를 오가는 수준으로 대형 SUV에서 상위권에 속한다. 주행거리가 긴 이동이 자주 발생하는 가정이라면 유지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가격 구성도 선택 폭이 넓다. 7인승 항속형 모델 기준 6715만원부터 시작하며 사륜구동 226kW 고성능 AWD 315kW 등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해 취향과 주행 환경에 따라 고를 수 있다.
편의사양은 헤드업 디스플레이 2열 통풍시트 릴렉션 컴포트 시트 3존 공조 시스템 등을 포함해 가족 단위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들이 촘촘하게 적용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도 빠지지 않았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는 차선 유지와 차간 거리 관리는 물론 조건 충족 시 자동 차선 변경까지 지원해 장거리 운전의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이러한 구성은 아이오닉9을 단순한 대형 SUV가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패밀리카로 자리매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공간 정숙성 효율 편의 기능까지 여러 요소를 두루 갖춰 미니밴 중심이던 선택 기준을 다시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기차 전환을 고민하는 가족들에게 아이오닉9은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기존 미니밴 시장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