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테슬라 넘었다"…외신도 극찬한 국산 SUV

by 디스커버

아이오닉 9이 해외 언론의 시승 평가에서 예상보다 더 강한 인상을 남기며 전기 SUV 시장의 판도를 흔들 잠재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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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사진=현대자동차]

현지시간 지난 17일 해외 자동차 매체 오토블로그는 미국에서 일주일 동안 진행한 아이오닉 9 시승기를 공개하며 테슬라 모델 Y보다 더 나은 부분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먼저 매체는 아이오닉 9이 단순히 튀는 디자인이 아니라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 SUV라는 점을 강조했다. 픽셀 라이트와 직선 위주의 차체 비율이 생각보다 훨씬 고급스럽게 보인다고 평가했다.


차량의 크기와 비례감은 가격대를 넘어서는 인상을 준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과감한 느낌과 세련된 마감이 동시에 살아 있어 시각적인 완성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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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사진=현대자동차]

실내는 리뷰 전체에서 가장 많은 칭찬을 받았다. 매체는 아이오닉 9의 인테리어를 넓고 편안하며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3열은 실제 성인이 앉아도 무리가 없을 정도의 여유가 있어 모델 Y와 비교할 때 확실한 차별 포인트가 된다고 설명했다. 패밀리 SUV로서의 역할이 분명하다는 것이다.


주행 감각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숫자보다 중요한 부분은 차가 움직일 때 전달되는 안정감이라고 매체는 말했다. 빠른 가속을 보여주면서도 튀지 않는 자연스러운 힘의 전달이 인상적이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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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사진=현대자동차]

고속 구간에서 실내는 조용했고 풍절음이나 노면 소음도 거의 신경 쓰이지 않았다고 한다. 큰 차량이지만 장거리 주행에서 피로를 덜어주는 특징이 분명히 느껴졌다는 반응이다.


서스펜션은 차체를 단단히 받쳐주면서도 충격을 부드럽게 걸러내 균형 잡힌 움직임을 만들어냈다. 오토블로그는 이 부분을 아이오닉 9의 성숙한 주행 감각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로 꼽았다.


편의와 기술 구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인포테인먼트는 직관적이고 반응이 빠르며 필요한 기능을 물리 버튼으로 제공해 사용성이 뛰어나다고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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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사진=현대자동차]

운전자 보조 기능은 예측 가능한 작동을 바탕으로 믿음이 간다는 의견도 나왔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과 원격 주차 기능은 실제 상황에서 자연스럽고 안정적으로 작동했다고 전했다.


가격에 대해서는 시작 가격 자체는 모델 Y보다 높지만 기본 사양의 폭이 넓어 실제로 경험하는 가치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오토블로그는 종합적으로 아이오닉 9을 전기 SUV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갈 모델로 바라봤다. 단순한 테슬라의 대체재가 아니라 더 편안하고 세심하며 사용자 중심의 전기차라는 결론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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