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될 줄 알았는데"…기적처럼 살아 돌아온 SUV

by 디스커버

기아가 소형 전동화 SUV 시장을 다시 정비하기 위해 신형 니로 개발을 최종 단계까지 끌어올리며 내년 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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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사진=기아]

최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신형 니로 SG2 PE의 양산 시점을 내년 1월로 확정했고 프로토타입을 활용한 도로 시험이 막바지에 들어선 상태다.


신형 니로는 2세대 출시 이후 4년 만에 부분 변경을 거치며 효율 중심 SUV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EV 중심 전환 속에서도 고효율 하이브리드 수요가 꾸준한 만큼 상품성을 폭넓게 조정한 점이 특징이다.


한동안 니로 단종설이 제기됐던 배경에는 EV3 투입과 시장 라인업 재편 논의가 있었지만 기아는 전동화 모델 간 역할 분담을 정교하게 하기 위해 니로를 유지하는 전략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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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사진=기아]

이 결정에는 글로벌 시장의 하이브리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니로가 중형 전기 SUV보다 접근성이 높고 운용 효율이 우수해 전동화 진입 수요를 견인하기 적합하다는 점도 고려됐다.


신형 니로는 외관 변화 폭이 크다. 전면에는 세로형 램프와 재정비된 범퍼 라인을 적용해 최신 기아 SUV와 스타일 일체감을 높였다. 후면부도 램프 그래픽과 형상이 정비돼 전체 비례가 더 정돈된 형태로 조정된다.


차체 크기 변화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실내 배치 개선을 위한 경미한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2열 거주성 개선과 적재공간 활용성 확대가 개선 포인트로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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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사진=기아]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 PHEV, BEV 세 체계로 구성된다. 니로는 하이브리드 수요 비중이 가장 높기 때문에 효율과 출력 균형을 조정한 업데이트가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PHEV 모델은 실 주행 전비를 높이기 위한 배터리와 모터 제어가 보정되며 일상 단거리 전기 주행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세팅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구체적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BEV 모델은 지역별 판매 여부가 유동적이다. 유럽에서는 기존 니로 EV가 단종됐기 때문에 신형 니로 BEV는 시장별 에너지 규제와 수요 상황에 따라 전개가 달라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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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로. [사진=기아]

실내 구성도 변경된다. 디스플레이 통합형 레이아웃과 소재 품질 개선이 적용되며 공조 인터페이스를 단순화해 사용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신 기아 편의사양도 단계적으로 반영된다.


기아는 신형 니로를 통해 전동화 SUV 입문 수요를 더욱 공고히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전기차 부담이 있는 소비자와 하이브리드 중심 실용성을 원하는 고객 모두를 아우르는 역할이 기대된다.


신형 니로는 내년 초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아는 이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장과 전동화 모델 구조 재정비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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