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버튼을 누르지 마오.

by 담유작가

브런치는 취미다. 진짜다.

이걸로 부자가 될 거라든가, 인생이 달라질 거라는 기대는 1%도 하지 않는다.


그런데…


왜 이렇게 구독자 수와 라이킷 개수에 신경이 쓰일까.


며칠째 내 구독자는 54명에서 55명으로, 다시 54명으로 왔다 갔다 한다.


누군가-찾아내지는 않을 테니 걱정 마시길.-

구독버튼을 눌렀다가 취소했다가, 또 눌렀다가 다시 취소하고 있는 걸까?


신경 안 쓰려고 하는데 자꾸 신경이 쓰인다.

쿨하지 못해 미안하다…


요즘 새로운 루틴이 생겼다.

출근 전에 브런치 작가들의 글을 읽고, 좋은 글에는 라이킷을, 또 보고 싶은 작가에게는 구독 버튼도 누른다.

아마 다들 비슷할 거다.


그렇다면, 내 글은 누군가의 마음에 들었다가 어느 순간 ‘별로’가 된 걸까…?


역시 나는… 소심한 A형.

요즘은 MBTI지만, 나는 여전히 혈액형이 더 이해하기 쉬운 세대라는 걸 감안해주시길 바란다.


사실 아무에게도 말은 안 했지만, 마음 속에 세운 계획이 하나 있다.

(아, 계획대로 사는 건 J라는 건 알아요.)


‘구독자 100명 돌파 시, 혹은 발행 글이 30편이 넘을 때,

꼭 브런치북을 내자!


그래서 더 구독자 수를 자주 힐끔거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뭐, 100명이 안되면30편 먼저 채우면 된다. 내가 더 부지런해지면 되는 문제.


‘담유’의 브런치북 발간이 조금 더 빨라지려면, 구독자가 늘어나는 게 제일 좋겠지만- 그 욕심은 일단 접겠다.


다만, 지금 이 글을 구독하고 계신 독자님들께 한 말씀만…


‘구독 취소’만은 제발.

님아, 그 버튼만은 누르지 마오.


#브런치작가

#글쓰기일상

#소심한A형

#구독취소금지

#브런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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