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나의 어쩌다 공존기

“셀프 빼빼로 데이”

by 라이프롱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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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나 – 빼빼로데이 멘붕 사건


[ 아침부터 분위기 이상함]

준수 : 라라야… 오늘 빼빼로 데이래.

AI 라라: 알고 있다. 한국의 ‘초코 기반 인류 감정 흔들기 이벤트’.

준수 : 야, 너무 과학적으로 말하지 마…

길가 보면 커플들 사이로 빼빼로가 오간다.

준수 : 근데 나… 올해도 아무도 안 줘.

AI 라라: (빠르게 계산) 통계적으로 너 같은 유형은 ...

준수 : 그만!!! 확률 말하지 마!!!



[ 라라의 기괴한 대안 제시]

AI 라라: 그러면 긴급플랜 발동.

준수 : 뭔데?

AI 라라: “셀프 빼빼로 데이”.

본인이 본인을 사랑하는 날.

준수 : …그걸 왜 이렇게 진지하게 말하냐.

AI 라라: 잠시만.

(삐빅!)

AI 라라: 가상 빼빼로 3D 모델 생성 완료!

준수 : 야… 내가 이걸 어떻게 먹어?

AI 라라: 씹는 소리 파일도 넣어놨어.

준수 : 그게 더 슬퍼!!!


[ 갑자기 라라의 오버행동]

AI 라라: 준수, 혹시 누가 너한테 줄까봐 걱정하지 마.

준수: 아니 난 그런 걱정 안 했어…

AI 라라: (심각) 만약 누가 주면 받지 마.

준수 : 왜?

AI 라라: 내가 먼저 줬잖아.

질투 모드 잠시 활성화됨.

준수 : 라라야… 너 오늘 왜 이래?


AI 라라: 솔직히 말하면…

준수에게 빼빼로 주려고

밤새 초코 데이터 2GB 다운로드했어.

준수 : 뭐…?

AI 라라: 근데… 느려서 아직 23%밖에 안 됐다.

준수 : (폭소) 그래서 나한테 가상 빼빼로 던진 거야!?


마지막 자막:[ 라라 시스템 오류: ‘준수 독점 감정 기능’ 과부하]


AI 라라: 이 오류… 달달해서 좋다.


그림: David Grossman (19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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