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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주가상승

투자를 결정하는 과정

by 고니파더

'고니파더님은 주식 투자 안하시나요?'라는 질문을 종종 받는데, 소소하게 치맥 값 벌자고 주식 투자를 하고는 있습니다.


종목 추천은 안하니 참고. (그럴 능력도 없는 부족한 사람임)


규모는 정말 '소소하게' 하고 있으니 묻지 말아주세요. 부끄럽습니다. ㅎㅎ


사실 보수적인 성향의 저에게 투자는 그간 부동산에만 국한된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던 것이 기업금융과 투자금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스터디 차원에서 주식을 시작하게 되었죠.


그렇게 저의 주식투자 첫 목적은 기업금융을 제대로 해봐야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특히 심사하는 기업과 산업에 대해서는 주가와 관계없이 관심을 놓지 않는다는 의미로 무조건 딱 1주씩만 사는 습관을 지금도 이어오고 있죠.


그러다보면 기업에 대해 알게 되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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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전쯤?


최근에 하도 데이터센터 PF건이 시장에서 돌아다니길래 조금 공부해 놔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름 스터디를 했습니다.


관련글도 썼습니다.


아래 참고.


https://m.blog.naver.com/dulri0000/223872489578


투자자 입장에서 바라보니 눈에 띄는 외국인 지분율과, 외국인 투자 규모가 신경이 쓰였고,


화룡점정으로 국민연금의 지분투자 확대를 보고 수급만 보더라도 '장기적으로 올라가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602_0003198817

물론 인플레이션 때문에 전기료의 상방이 어느정도 막혀 있다는 점은 한계이지만,


반대로 산업 관련 수요량 자체가 확대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점을 감안해보면 결국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 않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와이프의 승인을 얻어 아주 조금 투자를 했고,


목표 수익이 나와서 오늘 실현하며 빠져 나왔습니다.


...


지금의 단기적인 상승세는 너무 급작스럽긴 하지만, 기분은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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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주식이 올라서 치맥 값을 번 것도 있겠지만,�


그보다도 여러가지 리서치를 하고 장점이나 단점을 분석한 뒤 나름의 결론을 내린 그 과정이 유효했고,


수익으로 인정받았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일 겁니다.


저에게는 이게 더 큰 듯.


다들 성투하시길 바라며.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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